50대 A씨는 최근 한밤중 복통과 함께 설사 증세로 응급실에 가야 했다. 어지간하면 참아보려 했으나 멈추지 않는 설사로 인해 몸의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바람에 택시를 불러 집 근처 응급실에서 수액처치를 받고서야 겨우 진정됐다. 응급실 진료에서 ‘뭘 먹었는지’ 물었다. 그제야 그는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와, 식탁 위에 놓인 김밥을 먹었던 일이 떠올랐다. 그는 급성장염 진단을 받았다.장염은 주로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에 의해 발생한다. 대표적인 세균성 장염으로는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이 있고, 대개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환자들이 많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 관심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이 되면 식중독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한다. 무더운 날씨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상온에 둔 음식이 쉽게상하게 되는데,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이나 장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식중독은 식품과 함께 인체에 해로운 독소와 세균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매년 7월~8월에 환자 수가 급증한다.주로 덜 익힌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병원성 대장균 때문이다.또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이나 육류의 생식, 실온에 ...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여름철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그야말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됩니다. 때문에 불쾌 지수는 물론 각종 세균이 증식하기도 쉬워지는데요, 이는 곧 식중독 사고 위험을 높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식중독은 세균이 만든 독소 및 세균을 섭취하면서 설사, 복통, 구토, 발열, 오한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점액변이나 혈변을 보게 만들 수 있습니다.여름에 발병 위험 높은 식중독 종류온도가 높고 습기가 높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하기 쉬운 세균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만 잘 구성된다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합니다. 여기에는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 리스테리아 등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