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험은 전임상 전문기관 컬프에서 유선암 원발암으로부터 다양한 부위로 암이 전이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군에는 항암제 폴리탁셀과 Penetrium을 병용 투여했고, 대조군에는 폴리탁셀만 반복 투여했다. 그 결과, 병용군은 모든 전이암 병소에서 종양 크기 감소가 확인됐으며, 항암제 단독 투여 대비 최대 1.45배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특히 병용군의 전이암 병소에서는 최대 56.9%의 종양 축소율을 기록해, 원발암보다 더 뚜렷한 치료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Penetrium이 종양 미세환경을 조절해 기존 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전이암 깊숙한 부위까지 도달하도록 유도한 결과다.

진근우 대표는 “이번 실험은 전이암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체에서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Penetrium은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이암 치료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전임상 결과를 포함해 Penetrium 병용 요법의 성과를 오는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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