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홍역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 설 연휴 동안 국내외 '감염병' 예방 주의 당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외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긴 설 연휴 동안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친지들을 만나러 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감염병에 대한 예방이 꼭 필요해 졌는데, 국내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국민들의 경우 친지들과 공동으로 음식을 먹었다가 탈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내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이들이라면 사람 간 접촉 증가나 음식 공동 섭취, 식품 관리 소홀로 인한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장티푸스 등과 같은 감염병을 꼭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서 설 연휴를 보내는 이들은 메르스, 홍역, 세균성이질, 그리고 모기로 인해 옮겨질 수 있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과 같은 모기매제 감염병 예방이 열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나 홍역의 경우 2019년 1월 28일 기준으로 총 40여명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여행 시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길거리 음식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안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포장된 물과 음료수를 마셔야 하고 과일 및 채소들은 섭취 전 반드시 깨끗한 물에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동안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하여 전국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전국 13개의 국립 검역소에서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각종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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