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교의 스티븐 더피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저널
앞서, 미국의 영향력 있는 기관인 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 여성의 나이를 평균 50세로 보고 있다. 첫 유방조영술을 받은 다음 74세까지 2년마다 검사를 반복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기관은 50세 이전에 유방조영술은 유방암을 ‘과도하게 진단’하여 불필요한 비용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스티븐 더피 박사의 연구는 이와 같은 주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더피 박사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의 유방 검진 연령 데이터를 조사했다. 1990년~1997년 중 39세에서 41세 사이, 16만 여 명 이상의 여성이 유방조영술을 받았다.
연구팀은 23년간의 후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49세의 선별 검사가 첫 10년 동안 유방암 사망률 25%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 조기 검진으로 인한 과진단 된 암의 비율은 50세 이상에서 검진을 시작했을 때 이미 보았던 과잉 진단의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피 박사는 “기술의 향상은 이른 검사가 오늘날 훨씬 더 유익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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