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흡연은 폐암의 주 위험 요소라 여기지만 미국 암 협회에 의하면 여전히 폐암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의 20%가 비흡연자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흡연 외 요인으로는 대기오염, 간접흡연, 유전적 요소, 직업상 위험 등이 언급됐다.
이어서 폐암에 걸리면 무조건 사망한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폐암을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59%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는 폐암 환자가 17%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게다가 폐암은 다른 암질환과 달리 초기 발견이 어려운 편에 속해 조기 발견 어려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60세 미만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점에 대한 진실도 전했다. 실제로 폐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지만 2017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35~39세 신규 폐암 진단 건은 여전히 3만 건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폐암 치료 후 다시 흡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담배를 끊는 것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인한 환자의 사망률을 25%나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폐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흡연을 계속한다면 다른 암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도 전했다.
간혹 대마초를 피운다고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6가지 사례의 연구 결과에서 대마초가 폐암과 어느 정도 연관은 있지만 폐암 발병과 아예 관계가 없다고는 말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어졌다.
최근 흡연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와 관련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전자담배는 폐암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에 보도된 한 기사에 의하면 전자담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연초 담배보 덜 해로울 수 있지만 여전히 폐암 발병 위험은 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이는 니코틴 입자와 비슷하게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어로졸'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혜정 기자
webmaster@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