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을 필요 없이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돼 간편하다. 특히 탈모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약사 지시에 따라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이른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탈모치료제를 투약하면 편리함과 함께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해 투약하는 제제 특성상 오·남용과 부작용의 위험도 적은 편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두 파트너사와 협력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매일 탈모약을 복용해야 하는 탈모인들의 불편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인벤티지랩의 플랫폼 *DDS 기술이 두 경쟁력 있는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3사 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는 “기술력을 필두로 생산, 판매의 삼박자가 균형을 맞추게 되어 3사가 윈-윈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장기지속형 탈모주사제의 성공을 통하여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 필요한 양의 약물을 원하는 표적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형을 설계함으로써 약물치료를 최적화하는 기술.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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