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하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 … 통증 감소 및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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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남방 불교권에서 2000년 넘게 수행되던 명상법이다. 현대에 들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스트레스 관리나 자기 수양의 목적으로 받아들였고 인지행동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비리티스 메디컬은 2021년 메타분석을 통해 마음챙김 훈련이 통증, 불면증, 불안 및 스트레스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3일 미국 언론 매체 CNN은 지금 당장 마음챙김 훈련이 필요한 경우 5가지를 소개했다.

1.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

집중력이 높으면 업무에 실수가 줄어들고 효율이 높아진다. 특히 군인·응급구조대원·외과의사 등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서 잠시 잠깐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수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심리학자 마음 챙김은 정신의 근육을 기르는 것과 같다. 매일 12분의 마음챙김 명상은 눈 앞의 것에 집중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2. 만성통증에 시달린다

에릭 갈랜드 유타대 사회복지대학 교수는 “마음챙김 연습은 사람들이 만성 통증에 대처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과잉 의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갈라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5 분의 마음 챙김 호흡은 일시적인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통증은 최대 23%까지 감소됐다. 갈랜드 교수는 “비록 오래 지속되는 효과는 아니지만 그 점은 다른 진통제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3. 보다 나은 수면 환경을 원한다

수면 부족은 만성질환 및 면역력저하의 위험을 높인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5%가 권장 수면시간인 7~9시간보다 짧게 잠을 자는 것을 나타났다. 2020년 UCLA대학 산하 마인드풀 리처치센터(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는 불면증이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불면증을 개선하는 데 마음챙심 명상이 행동 치료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4.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

마인드풀 리처치센터의 다이아나 위스톤 박사는 “마음챙김 등의 명상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함으로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 즉 고혈압이나 면역력저하 등도 예방할 수 있다.

5.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안 초조하다

수잔 존슨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심리학교수는 가장 쉽고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명상의 효과로 ‘불안감 감소와 진정’을 꼽았다. 잠시 앉아서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진정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녀는 “불안은 진흙투성이의 컵과 같아서 판단력을 흐르지만, 진흙은 가라앉히면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느는데 이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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