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M 연구지원기금 전달식은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마크로젠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겸 EMM 관리위원장, 김인산 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 주대명 EMM 편집위원장 등 학회 관계자 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연구지원기금 1억원은 EMM이 양질의 논문을 섭외해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이하 IF) 10.0 이상을 달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MM은 지난 7월 발표한 2020년 IF에서 국내 의생명분야 발행 학술지 중 가장 높은 8.718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는 의생명 실험 연구 분야 아시아 1위, 세계 14위(종설전문학술지 제외 10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IF는 학술지의 국제적인 영향력과 우수성을 나타내는 평가지표로,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학술지인용보고서(JCR)를 통해 매년 발표된다. 인용횟수를 논문의 총 수로 나누어 산출되며, IF 지수가 높을수록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참고한 연구자가 많고, 해당 연구 분야 내 학술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겸 EMM 관리위원장은 “EMM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수년간의 노력으로 IF 8.0을 돌파하고, 실험분자의학분야 세계 10대 학술지에 진입했다”며, “이번 연구지원기금이 EMM의 IF 10.0 달성은 물론 세계 의학을 주도하는 학술지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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