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1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6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콜롬비아 국적의 97세 한국전쟁 참전용사 알바로 리까우르떼 곤잘레스씨가 방한 일정 중 지병이 악화되어 충남대학교병원에 긴급 입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로 회복하여 콜롬비아로 돌아갔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한국전쟁 전투부대 참전국이다. 알바로씨는 1952년 12월부터 1954년 5월까지 해군으로 참전했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국방문이 생애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방한을 간절히 원했고, 국가보훈처의 초청으로 67년 만에 아들과 함께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생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뜻깊은 방한이었지만, 오랜 지병과 고령인 탓에 젊음을 바쳤던 타국에서 또 한번의 난관을 겪은 것이다. 다행히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와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되찾아 본국으로 귀국했다.
윤환중 원장은 “국가보훈처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리 병원 의료진의 의지가 모아져 건강을 되찾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알바로 리까우르떼 곤잘레스님과 가족이 한국 정부와 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함을 밝혔듯이 우리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고귀한 뜻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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