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메트로정형외과의원현낙민원장
성모메트로정형외과의원현낙민원장
일상 속에서 무심코 하게 되는 다양한 자세들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다. 바닥에 앉아 책상다리를 하거나, 스마트폰의 장기간의 사용 및 컴퓨터의 사용,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과도한 운동 등과 같은 무심코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통증은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감각의 형태이지만 원인은 신경 자체의 문제, 근육, 인대, 힘줄같은 근골격계 문제등과 같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과 진단 및 전략이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는 전체적인 신체 균형이 무너져 주변 근육과 인대 근막 조직들을 긴장을 유발시키고 한쪽으로 몸무게 치우치게 해 통증을 유발,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의 순환을 억제함으로써 이런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결국 만성염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습관화 되어버린 나쁜자세를 바른 자세로 잡아 준다면 점차 통증과 염증이 줄어들어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통해서도 환자의 삶이 바뀌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몸의 대부분을 지탱하고 이동 시 충격을 흡수 하는 제 2의 심장 발은 고관절이 안쪽으로 내회전하며 경골도 같이 내회전하면서 함께 발목 안쪽 또한 회전하여 내측 아치가 낮아져 평발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렇듯 발은 몸의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하는데 인솔(깔창)을 통해 바른자세로 잡아준다면 통증과 염증이 줄어들고 몸 전체의 올바른 균형을 잡아 몸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우리 삶의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만성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진료와 검사를 통해 진단 받아야 한다. 치료 시 우선 약물, 주사치료를 진행 할 수 있다. 그 중 스테로이드제재가 포함되지 않는 약물 치료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많은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을 보이며, 인솔(깔창), 물리치료, 운동, 필라테스 등과 같은 보전적 치료를 같이 해줌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고 통증이 지속되면 그때 수술을 고려 해봐야 한다.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가지고 전략적인 치료를 한다면 점차 바뀌는 자신의 올바른 자세로 통증과 염증이 줄어들고 새로운 생활의 활력을 얻을 것이다.

(글 : 성모메트로정형외과의원 현낙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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