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뒤 이어 ....서울 전체평균 84.11점, 강원도 79.03점로 지역 만족도 차이 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환자경험평가항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환자경험평가항목
치료과정에 환자 의견과 가치가 반영을 골자로 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 상급종합병원 중 경희대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뒤를 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017년 1차, 2019년 2차 발표에 이어 2021년 환자경험을 반영한 3차 결과발표가 지난 7월 이뤄졌다.

심사평가 대상병원(상급종합병원 및 전체 종합병원)에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로 입원기간 중 환자와 의료진간의 의사소통,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과 환자 참여 및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등 환자경험에 대한 6개 영역을 평가 한다.

종합점수 평균은82.46(±16.25)으로 2차 82.72점과 1차 83.94에서 도리어 조금 낮아졌다. 영역별 평균점수는 영역별 평균점수는 간호사 영역(86.38) 점 > 병원환경(82.82) 점 > 투약 및 치료과정(82.30) 점 > 전반적 평가(82.26) 점 > 의사 영역(81.72) 점 > 환자권리보장(78.77) 점 순이었다.

3차환자경험평가보정점수구간별기관분포
3차환자경험평가보정점수구간별기관분포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평균 84.11점으로 지역 중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79.03점으로 가장 낮은 환자경험평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과 강원도 평균점수차는 5.08로 차이가 컸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각각 전체평균 85.28점과 81.78점으로 3.5점 차이났다. 다만 심평원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은 회차 평가에 모두 참여하였고 종합병원은 순차적으로 1 2 3차 평가에 참여했기 때문에 평가결과를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헬스인뉴스에서 서울시의 14개 상급종합병원의 평가를 비교 확인한 결과,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병원은 경희대병원으로 전체평균 91.68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90.67로 2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90.52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환자 평가가 가장 낮은 상급종합병원은 한양대병원으로 평균 87.03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