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은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장비(PLPI)의 첫 해외 수출 사례다. PLPI는 비전 머신을 활용한 정제 검사와 함께, 레이저 인쇄 작업까지 가능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 당 35만 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이자는 이번에 장비가 납품될 예정인 독일 공장 외에, 이미 중국에서 엔클로니의 장비를 사용 중이다“라며 “화이자의 글로벌 생산 거점이 36곳에 달하는 만큼, 지속적인 추가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엔클로니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독일 법인을 통해 존슨앤존슨(J&J) 등 글로벌 빅파마를 대상으로 한 유럽 현지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회사는 올해 제약 검사 장비 시장의 본토인 일본에도 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며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클로니의 이경호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성능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 지속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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