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텍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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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텍은 인체 장기를 모사한 양산형 생체조직칩 플랫폼 ‘MIND-S36’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MIND-S36은 임상실험 단계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술인 오간온어칩(인체장기칩)의 일종으로, 해당 칩(플랫폼)을 활용하여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임상, 비임상 단계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MIND-S36은 칩 내부에 혈류(미세유체)를 생성시켜 인체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구조이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의 3차원 생체조직칩을 통해 동물실험보다 한층 정확한 약물 관련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인즈텍은 상용화 제품 출시와 관련 서비스 분야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 보급과 사용자 채택이 용이한 형태로 칩 레이아웃을 구성하여 한 번에 최대 64개의 약물 평가가 가능한 64 unit chip 형태의 신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약물 평가 후 샘플 수집이 용이하도록 고안된 디자인을 적용하였다고 설명했다.

마인즈텍 관계자는 "개발된 양산형 생체조직칩 뿐만 아니라, 대학, 병원, 연구기관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바이오칩, 생체조직칩 제작,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CRO 특화 사업 분야 진출을 목표로서, 플라스틱 칩에 세포 모델을 배양하여 부가가치를 1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형의 세포 배양 모사칩 판매와 관련 서비스 런칭을 통해 2026년 기준 1만개 이상, 약 50억 원 이상의 매출 계획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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