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30일 오후 3시 의정부소방서와 대규모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원 자위소방대와 소방서 대원들 간 협업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의정부소방서가 소방 합동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지난 30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의정부소방서가 소방 합동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제공)
이날 소방훈련에는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층 병동에서 화재 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화재 신고, 초기진화, 화재 대피, 구조·구급, 화재 진압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소방훈련에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와 관련, 전기차 화재 진화 시연 및 초기 대응법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만일의 전기차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8월 병원 건물과 분리된 지하 주차장에만 전기차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장 운영시스템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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