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현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이 정형외과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JBJS) 최신 호에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척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의 제목은 "경막외 주사와 침술이 요추 유합술 후 감염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reoperative Acupuncture and Epidural Steroid Injection on Early Postoperative Infection After Lumbar Spinal Fusion)"으로, 요추 유합술(척추 고정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성사현 에이스병원 원장
성사현 에이스병원 원장
성사현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요추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경막외 주사와 침술이 요추 유합술 후 감염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연구 결과, 고령 및 남성 환자에서 감염 발생률이 높았고, 특히 수술 전 2주 이내에 경막외 주사나 침술을 받은 환자에서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수술 후 감염이라는 중요한 합병증에 대해 보다 명확한 이해를 돕는 결과를 도출했다. 성사현 원장은 "이 연구는 수술 후 감염 예방을 위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향후 치료법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와 협력해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규모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성사현 원장은 "빅데이터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임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다양한 치료법들의 위험 인자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소규모 연구들보다 더욱 넓은 범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앞으로의 척추 수술 후 관리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성 원장은 침술과 경막외 주사가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수술 직전에만 시행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비인가 대체의학(약침, 금침, 뜸 등)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대체의학적 치료법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고려한 신중한 적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성 원장은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과학적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재훈 대표원장은 "에이스병원은 항상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치료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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