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 광장에서 ‘세계 고혈압의 날’ 기념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제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과 고혈압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료 혈압 측정, 고혈압 건강 상담, 예방 소책자 배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고혈압의 위험성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젊은 세대의 관심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2024년도 청계천 광장 ‘세계고혈압의 날’ 기념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 사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제공)
2024년도 청계천 광장 ‘세계고혈압의 날’ 기념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 사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제공)
김종진 회장은 “고혈압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으로, 젊을 때부터 혈압을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은 노년 질환이라는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탑골공원 앞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이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도 “이번 캠페인이 국민 스스로 자신의 혈압 수치를 점검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