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여러 차례 사용할 수 있는 제형으로, 기존 1%,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의 싱글도즈 바이알과 비교해 보존제가 추가된 제품이다. 휴온스는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두 제품은 대조약인 자일로카인 주사제와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
이번 승인은 휴온스의 6, 7번째 FDA 품목허가로, 앞서 생리식염주사제(2017),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2018),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2019),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2020),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2023) 등 5개 품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들 품목은 캐나다 보건부에도 승인을 받아 수출 중이다.

송수영 대표는 “이번 승인은 다회용 바이알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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