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부담 완화 위한 교육·문화·취업 지원…청년 일상 회복 위한 협력 강화

서울시복지재단이 가족돌봄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청년센터 5개 권역 센터와 손을 잡았다. 지난 4월 30일, 서울시복지재단은 재단 중회의실에서 서울청년센터 마포, 서초, 성동, 영등포, 은평센터와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월 30일 재단은 서울청년센터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가족돌봄청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복지재단 제공)
4월 30일 재단은 서울청년센터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가족돌봄청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시복지재단 제공)

서울청년센터는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서울 전역에 총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청년 돌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신·신체 건강, 가사 및 관계 관리, 자기돌봄, 애도 프로그램 등 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문화·여가 활동과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청년센터와 연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센터는 클라이밍, 숲 테라피, 금융 교육, 주거정책 안내, 나눔냉장고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가족돌봄청년의 발굴 및 사업 홍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및 연구 협업을 통해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경험 확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돌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