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부담 완화 위한 교육·문화·취업 지원…청년 일상 회복 위한 협력 강화

서울청년센터는 청년 정책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거점 기관으로, 서울 전역에 총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청년 돌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정신·신체 건강, 가사 및 관계 관리, 자기돌봄, 애도 프로그램 등 돌봄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문화·여가 활동과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청년센터와 연계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5개 센터는 클라이밍, 숲 테라피, 금융 교육, 주거정책 안내, 나눔냉장고 운영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가족돌봄청년의 발굴 및 사업 홍보,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및 연구 협업을 통해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경험 확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에게는 돌봄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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