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중심 정밀검진…총 440명 대상, 경제적 부담 완전 해소

이에 따라 총 440명의 여성농업인이 약 22만 원 상당의 특수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검진을 미뤄왔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수건강검진은 일반 건강검진에서 다루지 않는 근골격계 중심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요추, 슬관절, 수골 등 부위에 대해 방사선 촬영을 포함한 정밀 검진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조기 진단은 물론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고흥군에 주소를 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에 홀수 연도에 출생한 51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또 '고흥종합병원'에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농촌의 핵심 인력이지만 건강 관리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쉽다”라며 “이번 전액 지원 검진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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