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제약은 자사가 국내 독점 개발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임상 1상 결과를 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원개발사 강스템바이오텍이 ‘2025 세계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유영제약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 및 상업화 전략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오스카’는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치료제로, 단 1회 주사만으로 통증 완화와 연골 재생, 관절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 중이다.

임상 1상에서는 투약 6개월 시점에 주요 평가 지표인 통증(VAS), 관절 기능(WOMAC), 운동 능력(IKDC·KOOS)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12개월 시점에도 효과가 유지되거나 강화됐다.

특히 MRI 분석 결과, 중용량군 환자의 손상된 연골이 명확히 재생됐으며 연골하골 부종도 완화되는 등 조직 수준의 구조 개선이 관찰됐다.

㈜유영제약 로고 (㈜유영제약 제공)
㈜유영제약 로고 (㈜유영제약 제공)
유주평 유영제약 대표는 “이번 결과는 ‘오스카’가 단순 진통제를 넘어 근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5년 예정된 2상 임상 결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스카는 중용량·고용량·위약군을 비교하는 임상 2a상에 돌입했으며, 유영제약은 국내 임상 2b상부터 품목허가 및 상업화를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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