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투자금융과 손잡고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 나서
지난 13일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총 2천억원 규모의 모펀드 중 절반에 해당하는 1천억원을 선도적으로 출자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자금 기반을 마련했다.
대전투자금융은 펀드 운용 주체로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후속 성장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며, 하나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충청은행 시절부터 60여년간 이어진 대전시와 하나은행의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하나은행이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전투자금융의 제1호 펀드에 금융권 최초로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출자가 대전에서 미래의 유니콘 기업들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생의 모범을 보이며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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