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3대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발혔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2025년 3월 24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하며,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에서 활동하게 된다.

행사는 TBS 조현아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해 내외빈 소개, 경희의학의 역사, 교직원 축하영상, 신임 의료원장 약력소개, 기념사, 축사, 취임사, 원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주형 의료원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으며, 안규백 국회의원은 “경희대의료원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사진 (경희대의료원 제공)
경희대학교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 사진 (경희대의료원 제공)
오주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의료기관의 발전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사명 아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왔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진료 혁신을 통해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경희의료원의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공유하고, ‘질병 없는 인류사회’라는 설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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