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시상식이 지난 17일 부산 온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초·임상의학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의료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들이 시상식 직후 온병원그룹 임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윤선희 의료법인 이사장, 김영국 교수, 박석주 교수, 최필조 센터장, 김치경 교수, 이종수 교수,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 이정한 교수, 신용범 교수, 김정용 전 개성병원장, 김동해 이사장, 정정자 간호사, 윤성훈 온병원 진료원장, 임종수 행정원장) (온병원 제공)
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들이 시상식 직후 온병원그룹 임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윤선희 의료법인 이사장, 김영국 교수, 박석주 교수, 최필조 센터장, 김치경 교수, 이종수 교수,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 이정한 교수, 신용범 교수, 김정용 전 개성병원장, 김동해 이사장, 정정자 간호사, 윤성훈 온병원 진료원장, 임종수 행정원장) (온병원 제공)
초대 수상자는 이종수 안과 교수, 신용범 재활의학 교수, 공로상 김정용 전 병원장, 한의학 이정한 병원장, 김치경 내과 교수, 외과 최필조 센터장, 봉사 김동해 이사장, 박석주 기초의학 교수, 김영국 의학교육 교수, 간호 정정자 전 센터장 등 10인이다. 이 중 7명이 교수 출신이다.

수상자들은 “가족의 지지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일부는 상금을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외과 부문 수상자인 최필조 센터장은 응급진료가 많은 흉부외과 특성상 가족의 희생에 대해 언급하며 뭉클한 순간을 연출했다.

온병원그룹은 이번 수상자들의 진솔한 의료 현장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자체 채널 ‘ONN 온닥터TV’를 통해 연말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온의학대상이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이 상을 통해 헌신적인 의료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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