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초·임상의학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의료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온병원그룹 임직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가족의 지지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일부는 상금을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외과 부문 수상자인 최필조 센터장은 응급진료가 많은 흉부외과 특성상 가족의 희생에 대해 언급하며 뭉클한 순간을 연출했다.
온병원그룹은 이번 수상자들의 진솔한 의료 현장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자체 채널 ‘ONN 온닥터TV’를 통해 연말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온의학대상이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이 상을 통해 헌신적인 의료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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