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424870)가 16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36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에서 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조7563억 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집했다. 또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897.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3600원으로 결정됐다.

이뮨온시아 로고 (이뮨온시아 제공)
이뮨온시아 로고 (이뮨온시아 제공)
2016년 설립된 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인 ‘IMC-002’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기술이전돼 중화권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1’은 내달 임상결과보고서(CSR) 완료 예정이며,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과 2029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흥태 대표는 "2026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매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2025년 ASCO에서 좋은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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