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응급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연계와 이송에 필수적인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 전면에 나선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총사업비 36억 원 규모의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해 핵심 참여기관으로서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정부 차원의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로 발주돼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응급환자를 적시에 치료 가능한 의료시설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팬데믹, 응급실 미수용 사태에서 환자 이송 시 의료진 유무와 가용 병상, 시설 등을 대부분
정범선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연구진이 최근 변비약 성분의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효과 연구로 국제 SCIE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변비 치료 및 대장내시경 전처치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를 억제해 간 손상 및 숙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전임상시험에서 실험용 생쥐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과 알코올+PEG 섭취 그룹으로 나누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간 수치 등의 변화 및 위장관의 조직염색 사진으로 이러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후 혈액 및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해 자연치아와 비슷한 수준의 저작력,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과 치료다.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임플란트 수술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아직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건강보험 임플란트 지원 적용 대상 및 혜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만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라면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앞니, 어금니 상관없이 1인당 평생 2개의 치아에 대한 본인부담금 30%만 내면 된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환자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전체 틀니 건강보험은 적용된다.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 보철재료만 보험 적용되던 것이, 2025년
어깨는 신체 부위 중 유일하게 360도로 회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일상생활 중 부상이나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오십견과 어깨충돌 증후군이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 일상생활 중 어깨 부위 통증이 나타나면 단순 근육통 또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오십견이라 생각해 초기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깨 통증 환자 중 실제로 오십견으로 진단되는 비율은 약 25%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원하지 않고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 오십견과 증상이 비슷해 착각하기 쉬운 어깨충돌 증후군은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 장애와 불편함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지만, 가장 표준적 치료방법은 홀렙수술이다.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의 절개 수술과는 달리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레이저를 활용해 출혈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이 홀렙수술 효과의 핵심이다.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의 근본 원인인 비대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률이 낮으며, 배
H+하노이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개원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로, 최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24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우승을 차지한 김상식 감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병원을 방문한 김상식 감독은 김상일 병원장 안내로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사인회를 가진 후 환담을 나눴다. 김 병원장은 김 감독의 우승을 축하하며 종합 건강검진권을 선물했다.김 감독은 “H+하노이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병원 발전을 기원했고, 김 병원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베트남 의료 역량을 융합해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박성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김정희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공성혜 분당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함께 복부 CT를 이용한 척추 골다공증 골절 예측 AI 모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라 취약성 골절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와 그 가족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주요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60%는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골절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기존에 골밀도를 검사하는 DXA검사(dual-energy X-ray absorptiometry)가 잘 확립돼 있으나, 상당수의 환자가 DXA 검사를 시
올해 강화된 숙취해소 제품의 표시·광고 규제를 통과한 제품이 51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숙취해소 제품을 제조하는 21개 업체의 51개 제품이 식품산업협회의 표시·광고 자율심의를 통과했다.승인된 제품에는 삼양사의 '상쾌환', HK이노엔의 '컨디션 헛개', 광동제약의 '광동 남 진한 헛개차',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종근당의 '헛개땡큐골드', 유한양행의 '내일엔' 등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한 실증자료를 확보해 숙취해소 관련 표시·광고가 가능하게 됐다.올해부터 시행된 '숙취해소 실증제'에 따라, '술 깨는', '음주 후 숙취 완화'
공기 중 상대 습도가 폐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석진우, 이보영)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이용해 상대습도와 폐 기능, 호흡기 증상 간 관계를 분석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폐기능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또한, 상대 습도 및 기온, 미세먼지 등의 환경 데이터를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모델을 활용해 참가자의 거주지와 연계했다.1년 이상 장기적으로 높은 습도에 노출된 경우 노력성 폐활량(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쉬게 해서
참포도나무병원 관절기능센터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은 ‘무릎관절염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사치료’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306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무릎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퇴행성 무릎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기적으로는 보행 등 기본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을 줄 수 있으며, 극심한 통증까지 동반돼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무릎관절염은 노화, 관절 과사용,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관절 연골이 마모되는데, 특히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기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고 다리 저림 증상이 동반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를 의심한다. 하지만 통증이 엉덩이 부위에서 시작되며, 앉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심해진다면 ‘이상근증후군’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비대해지면서 좌골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상근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근육으로, 고관절을 고정하고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면 좌골신경이 눌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까지 저리고 당기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상근증후군은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유사해 혼동하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투병 극복 체험기를 담은 ‘암 희망 수기’를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수기는 암 조기 발견부터 치료 과정, 극복, 간병 이야기까지 환자와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있다. 수기 공모는 화순전남대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했으며 암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며, 서로에게 희망을 주고 암 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10회째를 맞은 공모에는 모두 24편이 접수됐으며 ‘다시 일상으로’, ‘결말이 나지 않은 한 청년의 이야기’, ‘때 이른 시련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기에’, ‘두 번째 삶’ 등 4
어깨는 팔과 몸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부위다. 일반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릴 때 통증이 없어야 하지만 부상과 노화 등으로 통증, 근력 약화, 어깨 결림, 삐걱거리는 소리가 동반된다. 어깨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회전근개 파열은 보통 팔을 위로 들 때 통증이 심화된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근육을 가리킨다. 이 4개의 근육은 어깨 관절의 회전운동 및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들 4개의 근육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됐을 경우 환자는 팔을 들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5일 일본 명문종합사립대학인 무사시노대학교((武蔵野大學校, Musashino University)와 2025년 한일 다양성 실천 국제교류 세미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어울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성 존중 정책과 문화를 상호 학습하고 바람직한 실천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세미나에는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겸 ESG 및 다양성실천위원장과 의료사회사업팀 그리고 코다카 마나미(小髙真美) 무사시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정희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온
급성 허리 통증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최근 그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기준,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수는 약 8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허리 통증 환자 중 60% 이상이 급성 허리 통증으로 진단받았고, 이들은 대부분 20대에서 50대의 경제활동 인구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 좌식 생활 방식, 운동 부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급성 허리 통증은 갑작스러운 통증
치아교정 치료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발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과거 치아교정에서 발치가 일반적으로 권장됐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교정 기술의 발전으로 비발치 교정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발치가 꼭 필요한 것인지,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경우는 언제인지에 대해 알아보자.치아교정에서 발치 여부는 환자 개개인의 치아 상태와 교정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치아가 매우 밀집돼 있는 경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발치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교정 기술의 발전으로, 치아의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이 도입되면서, 발치 없이 교정을 할 수 있는
얼굴이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나 괴사, 심한 흉터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봉합수술이 필수적이다. 특히 미세봉합수술은 마이크로현미경을 사용해 피부를 각 층별로 세밀하게 봉합할 수 있어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수술은 최대 2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조상현 서울연세병원 병원장은 "얼굴 외상을 입었을 경우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부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로 씻어낸 후, 출혈이 심할 경우 깨끗한 천이나 거즈를 이용해 압박 지혈해야 한다"며 "치료의 골든타임은 약 8시간으로, 이 시간 내에 병
◇환한 미소가 인생을 바꾼다매년 연초가 되면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진정한 복(福)을 받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본 적이 있을까? 놀랍게도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웃음>이다.웃음은 돈이 들지 않지만, 사람을 끌어당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강력한 힘을 지닌다. 그렇다면 웃음과 복(福)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우리는 과연 환한 미소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까? ‘웃음 전도사’라 불리는 스마일블로썸치과의원 문홍범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웃음과 미소,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문 원장은 미소와 웃음이 단순한 개인의 감정 표현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응급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의 필수 영역 충족 여부와 안전성·효과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성빈센트병원은 평가 지표 전 영역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으로 받아 중증응급질환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앞으로도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응급의료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응급환
등산과 골프 등 평소 야외활동을 즐기는 A씨(남, 55세)는 최근 오른쪽 귀 아래에 흑갈색 점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A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지만 점차 빠른 속도로 점의 크기가 커졌고 피부에서 도드라지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이에 병원을 찾은 A씨는 악성흑자 흑색종을 진단받았다.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Melanoma)은 피부와 눈의 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으로 피부암 종류 전체의 75~80%를 차지하며, 자외선 노출이 많고 피부색이 하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전이의 가능성이 낮아 치료가 간단하며 항암치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