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림프계 질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림프계 교육 연구 네트워크(LE & RN, Lymphatic Education and Research Network)’로부터 ‘포괄적 우수 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림프계 질환은 림프관과 림프조직 등 몸 전체에 림프액을 전달하며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생기는 질환으로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게 돼 팔, 다리가 붓는 림프부종이 대표적이다. 유방암이나 난소암, 자궁암 등 부인암 수술 후 흔히 생길 수 있다.1998년 설립된 ‘림프계 교육 연구 네트워크’는 림프계 질환 분야 학자, 의료 전문가, 환자 지원 단체 등과 협력하며 세계적으로 림프계 질환의 연구 및 인식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 베트남 소외지역 원격의료 지원사업 고위급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주관 베트남 소외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 의료 지원 사업 수행을 담당해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및 UNDP 사업관리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전반적인 한국의 선진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며 강북삼성병원에서 시행 중인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삼성전자에서 개발 중인 ‘봇핏(Botfit)’등 최신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임윤주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2024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임윤주 교수는 2023년 ‘젊은 결핵 연구자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젊은 호흡기 연구자상’은 만 40세 이하의 젊은 의학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과 학술 발표 등을 종합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임윤주 교수는 패혈증, 비결핵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등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을 탐색하는 연구에 매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4년 연속 전부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의료질평가는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평가는 2023년 1년간 진료 실적이 있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6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상위 10% 병원에 해당하는 최우수 1등급(1-나)을 받았으며 교육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1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전 영역 1등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경기 남부 지역 의과대학병원인 성빈센트병원은 지역
김치경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난치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위한 금속 나노입자 기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소화기 내에서 만성적이고 산발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위장관 절제 및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발병 요인으로 인해 기존 소염제와 항체 면역억제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이로 인해 의약분야 연구와 신약 개발 시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현재까지도 기존 약품이 갖는 한계의 대안으로 우수한 무기 나노입자들이 치료제 후보군으로 거론되었으나 금속의 체내 축적 및 독성에 대한 우려
개그우먼 정경미가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하며 물오른 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어바웃에이치(about H)의 '시서스 가위다이어트' 모델까지 됐다고 밝혔다.어바웃에이치는 롯데칠성음료 자회사 빅썸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시서스 가위다이어트 제품에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원료인 시서스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을 태워 지방세포 사이즈를 감소하는 지방분해호르몬인 아티포넥틴의 수치를 높이는 효과를 가졌다.특히 정경미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시서스 가위다이어트를 통
폐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실제 지난해 국내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36.5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중 가장 높았다. 사망자 수는 1만3698명이다. 하루 평균 37.5명이 폐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특히 폐암 남성은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가 53.8명에 달했다(2023년 국내 사망원인 통계). 반대로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8.5%에 불과하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72.1%인 점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폐암 5년 생존율은 보통 1기 80%, 2기 60%, 3기 30%, 4기 10% 수준으로 알려진다. 서종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
국내 성인에서 약 30%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지방간이 진행되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심혈관질환 및 이로 인한 사망률 발생 위험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지방간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다.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한 체줌 감량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식이요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간헐적 절식’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MBN 알약방 <14일의 도전 체인지업>에 대한모발이식학회 이사 김주용 원장이 멘토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용 원장은 일상에서 탈모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도전자 두 명에게 정밀 두피 & 모발 검사로 개인 맞춤형 진료를 했다. 일상 생활 속의 잘못된 습관이 탈모를 악화시키는 염려를 진단했다. 첫 번째 도전자는 40대 초반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겨울에도 하루에 한 번 찬물로 샴푸를 하며 노력 중이라고 말했지만 김 원장은 “뜨거운 물이 안 좋다는 이야기는 있을 수 있지만 차가운 물도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차가운 물로 샴푸를 하게 되면 두피가 상기가 되기 때문에 혈
강원대학교병원이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및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강원권역 의료 현장의 감염 예방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감염 관리 지침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교육 1부는 이아연 강원대병원 교육 전담 간호사의 ‘카테터 관리 방법 및 실습’, 2부는 최희진 강원대병원 감염관리실 간호사의 ‘다제내성균 감염증’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요양원, 지역보건의료기관, 노인
최지혜, 장우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성과와 파급 효과가 높은 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상이며 최지혜, 장우영 교수팀이 발표한 ‘Postoperative Long-Term Monitoring of Mechanical Characteristics in Reconstructed Soft Tissues Using Biocompatible, Immune-Tolerant, and Wireless Electronic Sutures’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해당 연구는 재건 연조직의 장기적 기계적 특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체 적합적이고 면역 내성 및 무선 전자 봉합사를 개발한 연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학교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과 주최한 제1회 메디컬 AI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고 밝혔다. 본 경진대회는 에스엔에이, SK쉴더스, 몬드리안 AI, DCP 등 7개 기업의 후원으로 의료 분야에서의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의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원하는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한 달간 'H&E 염색된 조직 이미지로부터 유전자 발현 예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에
손희중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ISASS-AP 2024)에 참석해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척추학회(ISASS)와 인도네시아 척추학회(PCI-IOSS)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손 교수는 “여성의 치매 발생에 골다공증이 미치는 영향 : 전국 코호트 연구(Osteoprosis as a Risk Factor of Dementia in Women :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손희중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는 치매가 잘 생기고, 흡연과 당뇨는 그 위험성을 더 높이는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위험성을 낮추는 것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고신대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2024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초고령 사회에서 노화와 노인병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진료 영역을 관활하는 학회로 유관 기관에 보건 정책을 건의해 노인복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노인 의학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는 최종순 고신대병원 병원장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부울경지역 상급종합병원의 가정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등 노인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의료진들이 협력해 노인의학연구에 매진하고
한양대학교병원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 관련 감염의 전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제13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병원 1층 로비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위생용품 증정과 함께 올바른 손위생 방법을 알리는 ‘나는 손을 잘 씻고 있을까?’와 개인 휴대전화 위생을 점검하는 ‘내 휴대폰은 깨끗할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복도에는 ‘순간포착! 감염관리·예방활동!’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손위생 수행에서부터 보호구 착용과 감염환자 이송 관리에 이르기까지 교직원들이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사진을 전시했다.본관 3층에서 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접근성 및 치료 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울증 외래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평가지표는 치료 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을,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이다.이번 평가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금년도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소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전원 증례 공유, 지역 인적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길, 뇌경색 범위 큰 환자에서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이번 시범 사업은 전문의를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손잡고 의학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의생명연구원장실에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김형석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과 안재숙 부원장, 김슬기 연구기획부장을 비롯해 박성수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박상익 에너지신사업육성 사업단장, 김기태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구, 산학연협력,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산학
조성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7일~8일 개최된 ‘2024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대한감염학회는 감염학 분야를 전공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조성연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주요 진균감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조 교수는 ‘Drosophila melanogaster(노랑초파리) 감염 모델을 이용한 주요 아스페르길루스 종의 내성 여부에 따른 병독성과 in vivo transcriptome 변화 연구’라는 주제로 진균감염 분야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항진균제 내성에 따른 병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식불명과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신생 난치성 뇌전증 지속발작(NORSE; New-onset refractory status epilepticus)에 대해 최적 면역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NORSE 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법이 생존율과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며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윤혁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교수와 이순태, 이상건, 주건 신경과 교수,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NORSE 환자들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