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대사성 산증 개선과 신장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신장내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은 메디쏠라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만성 신장병 환자의 칼륨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대사성 산증을 개선시키고 신장을 보호한다고 2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됐다.만성 신장병 환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칼륨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고칼륨혈증(hyperkalemia)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성인에게만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5세 이전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당뇨병을 '소아시기 발병 당뇨병'이라 한다. 원인에 따라 1형, 2형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당뇨병 환자는 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이다. 인슐린이 생성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운동부족이나 비만,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늘어나면서 2형 당뇨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가 면역 문제로 자신의 면역세포가 체내
뷰성형외과가 지난 17일, '2023 모티바 최다 시술 병원(Motiva Champion Achievement)'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유방성형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성과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결합하여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뷰성형외과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집된 모티바 보형물의 워런티 데이터를 기준으로, 모티바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유방성형술을 다수 시행하며, 환자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우선으로 하는
치아가 옛날부터 민간 오복 중 하나로 추천되는 이유는, 건강의 시작이 되는 부위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치아가 튼튼해야 각종 영양분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고 이를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그러나 치아는 조금만 관심을 소홀히 하더라도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기관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재생이나 회복, 치료가 가능한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치아와 치아를 감싸는 법랑질은 영구치 생성 이후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또한 치아가 부식되어 발생하는 충치는 물론, 충치가 잇몸까지 번져 잇몸병에 이른 경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
장재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4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부터 2년이다. 장재칠 차기 이사장은 “암울한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관 및 대외업무와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전공의 선발과 교육개선, 국제교육연구회관 건립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재칠 교수는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암센터와 미국 스탠포드대학 척추 및 말초신
예비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할 호흡기 감염병이 있다. 바로 '백일해'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신생아나 영아는 심한 합병증이나 사망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여름, 가을에 유행하는 백일해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알아본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백일해는 올해 4월부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 2024년 9월을 기준으로 국내 2024년 누계 환자 수는 2만2562명으로, 2023년 전체 환자 수 292명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증가했다. 박 교수는 “질병관리청은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백일해 유행이 없었던 점과
김정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Best oral presentation(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정아 교수는 구연 발표한 연구 ‘Factors associated with rapid decline of kidney function in type 2 diabetes: findings from early bir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 교수 이번 연구 발표에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중성지방 증가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무가 당뇨병성 신
튼튼병원 척추센터 남한가위 원장이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창립하여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신경외과학 발전과 교육, 연구, 봉사, 국제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학회다.남한가위 원장은 “최근 의료환경의 급변과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함께 발전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한가위 원장은 튼튼병원 척추센터에서 목/허리디스크 치료,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등 비수술 중점 치료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사에서 출간한 척추내
풀무원건강생활은 21일 식물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을 통해 인기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을 리뉴얼, '생생락 유산균'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풀무원이 40년간 축적한 발효 노하우로 개발한 특허 유산균을 포함해 장 건강과 배변 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생생락 유산균’은 풀무원이 독자 개발한 PMO 08 균주를 사용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는 특징을 갖췄다. PMO 08은 김치에서 유래한 강력한 균주로, 높은 산도와 염도의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장 건강을 위해 세계 유산균 전문 기업 다니스코의 비피더스를 함께 배합했다. 1일 섭취량으로 100억 CFU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기한 표시제'의 안착과 실효성 제고를 위해 ‘소비기한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소비기한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규모 식품제조·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의정부, 수원, 청주, 안동, 나주 전국 5개 권역에서 1회씩 개최된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업체 관계자를 위해 현장 교육뿐만 아니라 유튜브 녹화영상등을활용한 온라인 교육도 병행한다.식약처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비기한 설정기준 및 설정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식품별 소비기한 참고값 활용과 유사제품 비
이건석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12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이 교수는 2018년부터 운영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따른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의 소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정신질환자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의학과 및 관련 학회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건석 교수는 “정신질환 환자들은 사회적인 부정적 인식과 치료 과정에서의 차별 등으
연세사랑병원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어깨 재활치료'에 적용한 ‘어플이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특히 어깨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나아가 맞춤형 정형외과 ‘VR 재활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Cureus' 최근호에 실렸다.어깨 수술 후 재활은 회복을 극대화하고, 일상 생활에서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의 재활 치료는 주로 사진이나 비디오를 통해 집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동작 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2024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호스피스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이번 사진전은 이를 기념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이 개최했다. 호스피스팀은 지난 10년간 병동에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냈다.또한 호스피스팀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내 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진주기독육아원에서 학습용 컴퓨터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성재 대외협력실장, 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과 진주기독육아원장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기부된 학습용 컴퓨터(170만 원 상당)는 지난 8월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교보문고 창원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북 페스티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김성재 대외협력실장은 “오늘 기부한 학습용 컴퓨터가 진주기독육아원 아동들의 학습 활동에 활용되어, 원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암은 수술 전 방사선치료 후 암 종양과 직장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인 장루를 만든 뒤 추가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 치료방법으로 시행됐다.그런데 인공항문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 변실금과 같은 배변습관의 심한 변화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어 최근에는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모두 시행하여 직장을 보존하는 치료 전략인 ‘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가 새로운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도 더 나은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전체선행 항암·방사선 치료(TNT; Total Neoadjuvant Therapy)’란 수술 전에 항암치료와 방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2024년 원탁회의 NECA 공명에서 우리 사회의 ‘좋은 죽음(Good death)’을 위한 7대 원칙과 16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했다. 국민의 80%가 안락사와 조력 존엄사 등을 찬성할 만큼 ‘죽음의 질’(Quality of dea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은 2018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을 시행한 이후, 무의미한 연명의료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NECA는 ‘존엄한 임종을 둘러싼 사회적 과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5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세종시 도담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40·90 건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진이 강사로 나서 지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5일, 12일, 19일 등 3회에 걸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1차시에는 강태신, 김진수 안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세상을 더 또렷이! 눈 건강 유지 비결’을 주제로 안구건조증과 안저검사를 통한 3대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2차시에는 이미지 정신건강의학과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고령의 중증 대동맥판막질환자에게 전신마취 없이 스텐트로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TAVI, 이하 타비시술) 20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대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의 노화로 인해, 판막이 석회화되면서 굳어지고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받으면 2년 내 사망률이 50% 달한다.과거에는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로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인공판막을 사타구니나 손목혈관을 통해 집어넣어 대동맥판막을 교체하는 타비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아산병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 ‘제5회 위례문화축제’에서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행사가 개최된 성남시 위례중앙광장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생활 습관과 체질에 맞춘 개별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건강 관리법을 안내하고, 다양한 한의 치료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위례문화축제는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약 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학습 내용을 잘 정리해야 한다. 또 체력과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스트레스는 신체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즉각 대응하기 위한 방어기제의 일환이다. 적정 정도의 스트레스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조절하지 못하면 만성 스트레스가 돼 체중, 혈압, 심리 상태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에 한국허벌라이프에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만 한 몇가지 팁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충분한 수면 취하기수능을 3주 앞둔 지금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것은 컨디션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