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95 이상의 마스크를 일상에서 장기간 착용할 경우 심폐 기능에 부담을 주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기존 심폐질환이 있는 경우에서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9일, 중국 상하이의 자오퉁 대학 의학부 리치앙 바오(Riqiang Bao)교수팀은 저명 의학지 ‘JAMA Network Open’ 온라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평균연령 26세의 3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 시험을 수행했다. 대상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쪽은 14시간동안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그룹은 착용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들을 동일한 조건에서 오전과 오후에 30분 동안 실내에서 최대 산소...
아침 식사 시간을 일찍 앞당겨 식사 시간을 조기에 제한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병 진행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일주일 정도 아침 식사를 보다 빠르게 하여 식사 시간을 이르게 제한할 경우 혈당 수치 변동이 줄어들고 정상 수치 이상으로 이상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앤 브로누 박사의 언론 성명에서 언급됐다.박사는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비만이 있는 사람들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식사...
마지막 월경 후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것을 폐경이라고 한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줄어들다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면서 생리가 멎고 임신 능력이 사라진다. 이 같은 기간은 폐경 이행기라고 하는데, 4~8년에 거쳐 호르몬 변동, 월경불규칙,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폐경은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만큼 폐경 이행기의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만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조기폐경도 늘고 있는 만큼 폐경을 예고하는 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폐경의 5가지 징조를 알아본다.1. 월경불규칙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처음에는 월경의 주기가 도리어 짧아...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이 제2형 당뇨병에 예방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체 활동을 통한 당뇨병 개선 효과를 다룬 연구 결과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간 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인구의 11.3%에 해당하는 3730만 명이 당뇨병에 걸렸다는 검사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2870만 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나머지 850만 명은 본인이 당뇨병에 걸렸는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
그동안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생활해 오면서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 감염이 적다가 최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드물었던 급성중이염 환아가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늘었다.급성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쪽 공간 중이(중간 귀)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감기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유·소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감염 질환 중 하나다.급성중이염의 원인은 상기도 감염, 즉 감기이다. 목이나 편도, 코의 염증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을 따라 귀로 번지면서 발생한다. 어느 연령에서든 급성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지만 유·소아에게서 매우...
매년 6월 18일은 국제신장암연합(IKCC)에서 각국의 학회 및 협회와 신장암 인식 재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은 암 종양이 어느정도 커져 신장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되야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 주 이유는 ‘흡연’과 ‘비만율’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암 발생 247,952건 중 신장암(질병코드 C64)은 5,946건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특히, 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남성 4,135건 여성 1,811건)이었다강동경희대병원 유구한 교수는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높은 흡연율과 비만율이 원인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철웅, 차정준 교수팀이, 말초혈관 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실로스타졸의 적용이 하지 절단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말초혈관 질환은 다리 혈관의 협착으로 인해 걸을 때의 통증, 다리 상처 회복의 지연 등이 발생한다. 특히 당뇨환자는 염증정도가 높아 말초혈관질환의 유병빈도가 높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말초혈관 질환에 대해 스텐트 삽입술을 통해 혈류를 회복시킬 수 있는데, 당뇨환자의 경우 말초혈관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 상처가 나면 잘 낫지않고 괴사가 발생하여 하지 절단 수술을 고려해야하는 경우가 있고 그 위험도도 비당뇨 환자에 비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뚱뚱할수록 아킬레스건파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팀이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20세 이상 1천 683만 532명을 분석한 결과다.주 3회 이상 고강도 운동을 시행한 그룹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 그룹(BMI 18.5 미만)에 비해 과체중 그룹(23~25 미만)은 3.34배, 비만 그룹(BMI 25 이상)은 4.39배 아킬레스건파열 발생 위험이 높았다. 아킬레스건염도 과체중 그룹에서 1.88배, 비만 그룹이 2.29배 발생 위험이 높았다.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역시 비만이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아킬레스건염은...
최근 인기 여자 아이돌의 키를 보면, 170cm는 흔히 찾아볼 정도로 큰 키를 가진 아이돌이 많다. 이처럼 큰 키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고, 잘 크지 않는 느낌이 들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또래보다 적게 크는 성장장애,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소아 성장을 개선하는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방미란 교수에게 물었다.성장속도 또래에 비해 25% 이하거나 4cm 미만으로 자라면 ‘성장장애’성장장애는 일반적으로 신장이 잘 자라지 않는 경우로, 연간 성장 속도가 같은 연령, 성별 대비 백분위상 25% 이하(100명 중 작은 쪽에서 2...
여름은 땀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적어지면서 혈당이 상승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탈수 현상으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신체의 혈당은 혈액 중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하며 신체의 에너지 공급원으로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무기력과 배고픔을 유발하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일상생활 속 혈당 급증을 피할 수 있는 8가지 방법들을 소개했다.1. 저탄수화물 식사 섭취하기탄수화물은 혈당을 상승시키는 원인으로 혈당 수치에 ...
대웅펫(대표 문재봉, 이효준)은 라트바이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국가정책과제로 선정된 ‘반려동물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세포추출(유전자) 유래물질의 서방형 복합제제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대웅펫 문재봉 대표, 라트바이오 장구 대표,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윤기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방석호 교수 등 각 기업·기관·학교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대웅펫, 라트바이오, KIST,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근감소증 혁신신약 (First-In-Class)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김응주, 박수형 교수)이 한국인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이 심혈관질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은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만 진행되어 왔으며, 서양인과 한국인의 운동능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한국인의 운동능력과 심혈관질환 예후 예측을 분석한 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에 연구팀은 2015년 6월부터 2020년 5월 사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심폐운동검사(운동부하검사, 직접 가스 교환 검...
대표적인 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은 재발이 잦고, 항암제 치료 후 내성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의 1차 치료 항암제(first-line treatment) 선택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개인별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공동교신저자)·박성수(공동1저자) 교수팀은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구자민(공동교신저자, 임프리메드코리아 이사) 교수팀과 함께 특정 약에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를 미리 알아내, 효과는 극대화 하고 비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였다.이번 기술은 서울대학교와 국제 다발골수종 연구...
난치성 위암으로 알려진 SEM(stem like epithelial mesenchymal) 위암의 항암제 저항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그동안 기존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SEM 위암에서 새로운 치료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재우 교수, 윤보경 강사, 의생명과학부 김현희 학생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에 높은 저항성을 보이는 SEM 위암의 항암제 저항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IF 12.779) 최신호에...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일상을 이어가던 주인공(엄정화)이 급성 간부전으로 한 달 만에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유일한 적합자인 남편(김병철)이 간이식을 거부하면서 뇌사자에게 간이식을 받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급성 간부전 환자, 응급도 높아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는 “어떠한 원인이든지 간세포 손상이 발생해 간수치 상승, 황달 및 간성혼수 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급성 간부전이라고 한다”며 “어떠한 보존적 치료, 내과적 치료에도 간기능의 호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즉각적인 간이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첨단 의료기술에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복잡한 심장혈관 조영술의 분석 및 시술에도 인공지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문인태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조영술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혈관 내 초음파를 활용해 심혈관조영술(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을 자동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M사의 MPXA-2000을 이용해서 기존의 혈관 내 초음파 영상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분석 결과, 시술할 때 중요한 지표인 혈관의 직경 및 넓이와 병...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장에서도 생성되며 이렇게 생성된 멜라토닌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멜라토닌의 특성을 이용해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 활용하고자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었다.미생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 멜라토닌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가진 쥐의 장내 장내 염증을 악화시키고 관해 기간 동안 회복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멜라토닌은 장 염증에 미치는 이러한 영향은 장내 미생물 구성의 변화를 통해 매개되었다.연...
심혈관 질환이 근골격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게재됐으며 연구팀은 역할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혈관 질환 위험과 네 가지 일반적은 근골격계 질환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그 결과 심혈관 질환 발병 요인이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제조, 의료, 사무직, 식품 가공 등 분야에 종사하는 1,224명의 근로자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2세였으며 66%가 여성이었다. 데이터에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평가하...
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이 같은 요로결석은 주로 여름철에 잘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자료에서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더위가 주춤해지는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8월 무렵 정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에 잘 발생... 증상은 심각한 옆구리 통증과 혈뇨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최근 따뜻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휴가시즌을 즐기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마스크를 벗고 즐기는 야외활동은 외부환경에 노출되는 신체 부위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시기에는 인체에 침입한 이물질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외부 환경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신체 부위 중 이물질이 침입할 수 있는 구멍은 눈, 코, 입, 귀 등이다. 이들은 각자 중요한 신체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데 일상생활 중 쉽게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상황별 응급상황 대처법을 숙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