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의 논문 ‘양친성 호박모양 분자가 스스로 모여 만든 나노구조체, 적은 항암제로 암세포 사멸 유도(Efficient Anticancer Drug Delivery Using Nanocolloids Self-assembled with an Unconventional Amphiphile Bearing Pumpkin-Shaped Host Molecule)’가 지난 2일 <Asian Journal of Pharmaceutical Sciences>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항암제는 암세포 내부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 암세포 내부로 효과적 약물을 전달하는 전략은 항암제 사용량을 줄여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건강책방 일일호일(日日好日)이 2025년 새해부터 ‘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찾아가는 건강책방’은 기업, 환자단체, 병원 등 건강에 대한 소통이 필요한 공간에 건강책방 일일호일이 직접 찾아가 책방을 꾸미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특정질환에 대한 건강책을 큐레이션해 질환에 맞는 사내 건강책방 만들기, 영양사와 함께 하는 환자대상 식이교육, 독서지도사가 함께 하는 북클럽 운영, 저자 초청 북토크, 질병서사 글쓰기 교육 등이 있다.<찾아가는 건강책방 서비스>는 일일호일에 대한 높아지는 협업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일일호일은 ‘유방암’ ‘당
나이가 들면 누구나 피부 노화를 맞이하게 된다. ECM(세포외기질)의 대표적인 요소인 콜라겐은 20대 이후 매년 1%씩 감소한다.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콜라겐을 보충해야 한다. 먹는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콜라겐을 생성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형태의 피부과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이강조 장유이신경외과의원 원장은 "엘라스틴 및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피부과 시술로는 쥬베룩, 리쥬란힐러, 엘라비에리투오다"라며 "이중 엘라비에리투오(Elravie Re2O)는 무세포동종진피 인체 유래 성분으로 제조된 제품으로, ECM의 주요성분인
강원대학교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 정상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원대병원은 기존 예약 환자의 불편 최소화 및 최근 독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설 연휴 기간 도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상 진료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남우동 강원대병원 병원장은 “기존 예약 상황과 한파 지속, 독감환자 지속적 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해 내부 논의 끝에 임시공휴일에 정상진료를 결정했다”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환자진료에 매진하고 계시는 원내 의료진분들과 임시공휴일 진료에 동참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7일부터 정상
강릉아산병원이 오는 27일(임시공휴일) 환자의 원활한 진료 연속성을 유지하여 지역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중증 치료를 담당하는 강원·영동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긴 연휴 동안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정상 진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교수가 재단법인 건강백년으로부터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법인 건강백년은 매년 일반인 및 정책 입안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연구 또는 노년의학 활성화에 기여한 연구의 연구자에게 우수연구상을 수여하고 있다.김선현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연구(Definition and recommendations of advance care planning: A Delphi study in five Asian sectors)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정한 이 가이드라인은 가족 기반의 임종 문화를 갖고 있는 아
김동억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Eng Lo 하버드 의대 교수 및 Cenk Ayata 교수 그리고 성주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수행한 ‘Inhibition of nitric oxide synthase transforms carotid occlusion-mediated benign oligemia into de novo large cerebral infarction’ 연구 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mpact factor 12.4) 최신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연구재단 지정 대학중점연구소 소장인 김동억 교수는 5년에 걸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같은’ 경동맥이 막히더라도 (그리고 막힌 경동맥을 우회하여 뇌혈류를 공급하는 측부혈관의 발달 정도가 비슷해도) 환자에 따라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법정 기준 준수 및 운영 현황과 기능의 적절성을 매년 평가하는 제도이다.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5개의 평가 기준으로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2024년 평가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총 408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을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펄스장 절제술은 지난해 12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치료법으로, 고전압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정상 전기신호를 발생시키는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정확히 파괴한다. 의학계에서는 심방세동 치료 분야에서 펄스장 절제술이 빠르게 표준치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이나 ‘냉각풍선 도자 절제술’ 과 비교하면 심장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 위험을 현격히 줄여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존 시술은 심장 내부에서 카테터가 고온 또는 저온을 생성하기 때문에 표적세
서대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로 위촉되어 경기 기간 대표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축구경기는 다음달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다. 서대근 교수는 “이번 AFC U-20 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로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평소 무릎관절 질환과 스포츠 의학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젊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대근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제19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참살이캠프는 고려대의료원에서 1형당뇨 환아들이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할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19년 동안 이어져 왔다. 환아의 질병 및 건강관리 능력과 가족,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형당뇨 환아를 비롯해 총 63명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구로·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및 간호사,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가 전
신희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연구팀(오세광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한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정혜진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이 최근 불산 흡입 노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기준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재난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Disaster Medicine and Public Health Preparedness(IF: 1.9)’에 게재됐다.불산은 전자제품 제조 및 공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인체에 노출 시 눈, 피부, 호흡기 등에 심각한 화학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2012년 구미시 화학공장 불산 누출
인천 곧바로병원은 척추 질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신경외과 전문의 김준원 원장을 영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김준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 중이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고려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진해 해양의료원 신경외과 과장과 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전임의 및 과장을 역임하며 다년간 척추 질환 치료와 수술 경험을 쌓아왔다.김 원장은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척추관 협착증, 척추골절, 허리·목 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 질환 치료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근막통증유발점 주사자극 치료(TPI)와 신경차단술 분야에서도 전문 교육을 이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이 2024년 한 해 동안 총 65건의 각막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각막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각막이식은 총 114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65건은 전체의 약 6%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매우 높은 비율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특히 65건 중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25건이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통계(2023)에서 국내 기증각막 이식 건수는 총 330건으로, 여의도성모 안과병원의 올해 25건은 전체의 약 8%를 차지하며 국내 3위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기증각막 이식’은 국내 기
혈액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김승일·김지예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민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김용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이 분비하는 물질로 기존 유방암 진단법인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에 게재됐다.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 검진에는 유방촬영술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의 경우 암 외에도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연구
송현 신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3일 양주시청에서 강수현 시장을 만나 의료 안전망 구축과 동반성장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송 신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의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고, 강 시장은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송 신임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빈틈없는 응급환자 대응과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활기와 생명을 불어넣는 사랑받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송 신임 병원장은 지난 2일 4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뒤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연균 의정
항문은 괄약근으로 이루어진 작은 구멍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소화기관이자 배출기관이다. 그러나 연약해서 상처를 입을 경우 잘 회복되지 않으며, 대변과 접촉하는 특성상 세균감염도 쉬워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항문 내부 벽에는 원활한 배변을 위해 윤활 작용을 하는 분비물을 내보내는 항문샘이 존재한다. 항문샘은 움푹 파인 구조로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투하기 쉬운 탓에 염증이 생겨 농양(고름)이 차기도 한다. 일종의 고름 주머니인 항문농양이 터지면 항문샘과 통로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치루’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항문 농양이 생긴 환자의 70%가 치루를 겪게 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세종 사랑회’를 통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경제적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교직원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환자 후원회 ‘세종 사랑회’가 최근 5년간 61명의 취약계층 입원환자에게 총 5529만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세종 사랑회’는 2020년 7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후 설립됐으며 소외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이 양질의 적정 진료를 받고 원활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현재 ‘세종 사랑회’에 가입한 교직원은 216명(2024년 12월 기준)이며 개인 급여에서 약정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0일 보라매병원 진리관 1회의실에서 ‘임당장학문화재단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에서 임당장학문화재단은 3000만원 규모의 병원발전기금을 보라매병원에 기부했다. 이 후원금은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분야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지이 임당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재협 병원장님과 병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에 임당장학문화재단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임당장학문화재단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특히 병원이 연
코골이 소리는 숙면을 방해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매일 같은 방, 같은 침대 위에서 자는 부부의 경우 코골이 소리가 불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기 마련. 게다가 최근에는 코골이 증상이 발기부전 증상과 관계가 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 코골이 증상과 발기부전은 정확히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코골이 증상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의해 연구개, 혀뿌리 등이 떨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을 방해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일시적인 호흡 정지 및 호흡 불규칙을 유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