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절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정용진 다보스병원 관절센터 병원장이 진행했으며, 관절염의 종류와 원인, 치료법, 관절염에 효과적인 운동 및 음식, 로봇 수술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좌에는 지역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 응답 시간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절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
올겨울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백신 접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은 한 달 이상 지속되지 않았는데, 이번 유행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 인플루엔자는 12월 말에서 1월 초·중순 사이 1차 유행을 보인 뒤, 2~3월 개학철을 전후로 다시 정점을 찍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독감 예방 접종,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효과 봄까지 지속박대원 교수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어린
저체온증은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장시간 신체가 추위에 노출돼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해 중심체온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한랭질환 중 전신성 질환에 속하며 국소성 질환에는 동상, 동창, 침족병, 침수병 등이 있다.체온이 내려가면 초기에는 온몸이 떨리며 특히 팔, 다리에 심한 떨림이 발생한다. 체온이 더 떨어지면 떨림 증상이 멈추고 근경직이 나타나 신체 움직임이 둔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된다. 이후 의식이 흐려지고 의식을 잃을 수 있다.체온이 35℃ 미만으로 지속되면 심장, 뇌, 폐 등 중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돼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 몸은 추위에 노출되면 말
인공관절 PNK 국산화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이 연세사랑병원 연구진, 김종근 흥케이병원 원장 연구진 그리고 박관규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함께 발표한 연구 논문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Enhancing Surgical Efficiency and Radiological Outcomes Through Advances in Patient-specific Instrument Design)는 올해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학술저널(SCIE, 인용지수 3.0)에 게재됐으며, ㈜스카이브의 특허가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MRI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PSI, Patient-Specific Instrumentation)가 무릎 관절 전치환술(TKA, Total Knee Arthroplasty)의 수술 효율성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획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안과팀이 소아 근시 진행과 맥락막 두께 변화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며 근시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정호경 교수, 이정헌 교수, 안지윤 교수, 신주영 교수, 이경민 교수, 오소희 교수를 비롯해 김마르다 동국대일산병원 교수와 김석환 더원서울안과 원장이 참여했다.근시는 동아시아에서 특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서도 주요 안과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동안 소아 근시의 진행 과정에서 맥락막 두께 변화의 구체적인 양상과 시점을 규명한 연구 중 하나로, 고도근시의 조기 진단 및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지난 8일(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한 ‘2024년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추진한 건강 증진 활동을 평가해 우수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KHEPI는 건강 증진 체계 구축, 인식 수준, 조직 문화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최종 선정됐다.KHEPI는 2019년부터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의 고유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발굴 및 추진해 왔다.특히, 2024년에는 사무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정동원이 선한스타 12월 가왕전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4557만 원을 달성한 가수 정동원은 지난 연말 2021년부터 2023년 까지 3년간 진행한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성탄총동원 더 무비'를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가수 정동원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신간 ‘도파민 밸런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도파민’은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 속 단어로 자리 잡았다. 자극적인 콘텐츠 범람하면서 ‘도파민 중독’은 사회 전반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독이라고 하면 흔히 ‘마약’과 같은 극단적인 중독을 떠올리지만, 신간 '도파민 밸런스'에서는 중독의 대상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주식과 코인 등 투자에 온 정신이 팔려 업무 시간 내내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것도, 매일 밤 야식을 참지 못해 배달 앱을 켜는 것도, 하루 한 두잔 정도 마셨던 커피가 나날이 늘어나는 것도 모두 중독에 포함된다.저자인 안철우 교수는 내분비질환을 다루고
서울대병원은 ㈜좋은책신사고와 협력해 ‘마인드더쉼센터’를 2023년 개소 후 본격 운영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인드더쉼센터는 정신건강을 위한 비약물치료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비약물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약물치료 외에도 맞춤형 치료 방법을 제공하며, 정신건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마인드더쉼센터’ 개소는 2022년부터 시작된 마인드더쉼 통합치료센터 기부금 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2022~2024년) 사업 동안 총 30억원의 기부금이 투입됐다. 2단계 사업(2025~2027년)도 동일한 규모의 기부금으로 진행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단일공(SP) 로봇수술 집도 건수 2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2천례 돌파는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구로병원의 뛰어난 의료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이자 환자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고난도의 수술을 정밀하게 수행하는 기술로, 환자의 통증과 회복 시간을 줄이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수술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고난도의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단일공(SP) 로봇수술기를 도입한 이후, 국내를 넘어 미국, 독일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각종 질환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 발생했던 질병들이 20~40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생기는 원인으로 비만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과 이상지질혈증,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각종 암 등 발생률을 높이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가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 이상으로, 1990년 이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성인은 8억7900만 명, 어린이 및 청소년은 1억5900만 명이 비만이다. 전 세계 성인의 43%는 과체중 상태다. 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깨 뭉침과 거북목으로 고통받고 있다.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이 누적되면 목 통증뿐만 아니라 목디스크와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지고 일자형 또는 역C자로 변형되는 상태를 말한다. 주된 원인은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모니터, 노트북의 위치가 너무 낮을 경우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과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점차 일자형이 된다. 성인의 머리 무게는 약 4~6kg 정도지만, 고개를 숙이는 각도가 커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경기북부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매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 강화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4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전용시설과 장비, 의료인력, 서비스 안전성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7개 평가 영역(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과 31개 세부 지표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으며 A등급의 영예를 안았다.한창희
서울부민병원이 첨단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재활로봇은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및 기타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며, 11개 센서로 구성된 의도파악기술로 대상자의 훈련 참여도를 이끌어내는 첨단 재활치료 장비다.부민병원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관절 및 척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해 로봇재활서비스의 도입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두 종류의 로봇을 적용해 보행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정상 보행을 경험하고 학습하도록 하는 방식
블리비의원 구리점이 ‘레블라이트SI 토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병원 측에 따르면 레블라이트SI는 PTP 기술을 도입해 고출력 에너지를 반으로 나누어 미세한 간격을 두고 연속으로 두 번의 빔이 출력되는 방식이다. 색소 병변이 일어난 피부에 일정하고 균일한 에너지를 짧은 시간 동안 조사한다. 이를 통해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기미를 비롯한 색소 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레블라이트SI 토닝은 높은 출력의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하는 기술을 채택, 에너지는 업그레이드되면서도 부작용은 감소시켜 기존의 레이저토닝으로 개선하기 어려웠던 색소침착이나 검버섯, 오타모반 등 색소 병변의 효과적인 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Apollon 아폴론’(가칭)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2025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아폴론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023년에 선정된 국가 R&D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의료기기로, 입원환자와 재택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바이스는 반지형 센서와 손목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형태로 작동하며, 혈압, 맥박수, 호흡수, 부정맥, 체온,
인하대병원은 LG마그나 어린이집 원아들이 크리스마스 바자회 수익금 157만 원을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에 지정 기부해 왔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LG마그나 어린이집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 ‘따뜻한 마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원아들이 직접 만든 엽서와 디저트, 사용하지 않는 옷과 장난감, 책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만 3~5세 어린이 22명이 정성껏 준비하고 참여한 바자회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자리였다.LG마그나 어린이집은 아이들과 함께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인하대병원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 소아중환자실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접했
김명 SNU건전비뇨의학과 원장이 전립선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다룬 '전립선 완전정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전립선 완전정복’은 김명 원장이 수많은 환자와의 만남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립선비대증부터 전립선암까지 전립선 질환 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룬 지침서다.김 원장은 대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재직 당시 빠르게 증가하는 전립선 환자들을 보면서 조기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전립선 환자와 보호자가 전립선 질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설명했다.책에는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는 기본 생활 수칙과 최신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치료법이 담겼다. 전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지난 9일 금연 분위기 조성 및 신규 금연시도자 발굴을 위한 ‘금연약국 시범사업’ 참여 약국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지난해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통합한 담배제품의 현재 사용률은 2022년부터 3년째 꾸준히 증가해 2024년 22.6%를 기록했으며, 특히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반면, 202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 가운데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률은 13.1%로, 최근 3년 연속 감소해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은
치매 환자가 치매 진단 이후에도 신체활동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면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고 밝혔다.연구팀(공동교신저자: 남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용문 University of Arkansas 교수, 공동 제1저자: 박계영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연 의정부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저자: 한경도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등)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새롭게 치매로 진단받은 6만252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변화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치매 진단 전후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에서 자가 보고된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