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팀닥터·필드닥터협의회는 지난 4일 충남대병원 관절염 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오프시즌 메디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KBO 10개 구단의 팀닥터, 필드닥터, 구단 트레이너, KBO 의무위원, 언론인 등 총 40명이 참석해 각 구단별 부상 사례 발표와 경기 중 의무지원체계 점검, 전지훈련 및 비시즌 기간 동안의 선수 관리 방법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협의회 총무이사인 조형래 좋은삼선병원 부원장은 롯데 자이언츠 팀닥터 자격으로 프로야구 선수에서 발생하는 피로 골절 사례들을 발표했으며 발생 기전과 회복기간 단축을 위한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박진영 팀닥터·필드닥터 협의회 회장은 "프로야구에서 선수의 부
사람의 콧속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규명됐다는 소식이다.민현진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 박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간 비강 조직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식별 및 특성을 분석(Identific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microplastics in human nasal samples)한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들에서 수술 전 코털(Nasal Hair)과 코 내부에 위치별 중비갑개(Middle Turbinate, 가운데코선반), 하비갑개(Inferior Turbinate, 아래코선반)와 비인두액(Nasop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 질 관리 체계 강화로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 이용의 편리성 증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인력 및 시설, 장비의 적정성 등의 필수 평가항목을 충족했다. 또한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응급의료센터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최종치료 제공률, 지역 내 119·병원 간 전원 환자
대구파티마병원은 최근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의료진 2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합류한 의료진은 황성현 정형외과 과장과 이민영 재활의학과 과장이다.황성현 과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인턴, 포항성모병원에서 정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경희의료원에서 전임의를 마쳤다. 주요 진료분야는 슬관절(스포츠손상, 관절경수술, 인대재건, 인공관절)과 족관절 분야를 담당한다.이민영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인턴,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및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미래병원에서 진료 경험을 쌓은 뒤 대구파티마병원에 합류했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10일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Ankle Arthroplasty)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심한 동통을 호소하는 발목 말기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발목관절 모션을 보존하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법은 동반 발목 변형을 교정하는 동시에 통증은 제거하는 족부족관절 분야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해당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정 교수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간에 걸쳐 500례 집도를 완성했다”라며 “환자 한분 한분마다 심혈을 기울여 수술을 시행했기에 500례가 뜻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500례에 도전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이번해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을 전하며,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한림화상재단은 임창민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 12월 24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본관 6층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임창민 선수에게 후원 증서를 전달했다. 임창민 선수는 2022년부터 매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3500만원이다.기부금은 피부이식과 재건술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 화상환자 3명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임창민 선수는 “과거 부상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통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됐다”며 “특히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겪는 화상 환자들을 보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 중이고,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관련시설(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 될 수 있다.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 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 환자 접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것 아니냐는 불안함도 가질 수 있지만 뼈가 국소적으로 죽어있을 뿐 주위로 퍼져가지
장윤실 성균관대의대 교수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SAIHST) 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월 12월까지 2년간이다.삼성융합의과학원은 의생명과학분야의 다학제간 융합 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 3월 신설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과정이다. 임상 의학의 본질인 질병의 치료, 진단 및 예방 등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지식, 기법 및 의료기기 개발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의학 및 의료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융합의과학과, 의료기기산업학과,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디지털헬스학과 4개 학과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임상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보건과
장내 미생물이 위에 존재하는 주세포의 특성을 조절하는 기전이 밝혀졌다. 남기택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와 정행등 박사 연구팀은 위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대사물질 생성을 통해 성체줄기세포 역할을 하는 주세포의 증식 능력을 조절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프레스(Cell Press)가 발행하는 저널 ‘디벨롭멘탈 셀(Developmental Cell, IF 10.7)에 게재됐다. 위의 점막은 강한 산성의 환경으로 여러 기능을 하는 세포들이 기저부에서부터 상부쪽으로 차곡차곡 쌓여져 있다. 위 점막의 기저부에 존재하는 주세포는 항상성 조건(정상상태)에서 세포증식을 하지 않는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 이들은 위 조직에서 예비 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지난 4일 원주시 개운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원주연세의료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만장을 기부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교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400장을 직접 전달했다.전달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 위주로,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직접 지게를 메고 연탄을 운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매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배달에도 참여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이승민 원주연세의료원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연탄 기부와
녹색병원은 지난 2일 오후 2시, 신현중학교 제27회 졸업 예정 학생(이하 신현중 3학년 학생들)으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25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혁신미래학교 신현중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024년 1년간 마을탐방 프로젝트, 노동인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실천적 배움의 일환으로 마을의 일하는 사람들을 인터뷰 한 내용을 엮어 인터뷰집 '중랑에서 자라나길'을 만들고 노동인권 수업 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 12월까지 신현중 3학년 학생들은 '중랑에서 자라나길' 인터뷰집과 직접 디자인한 포토카드, 전태일 키링을 노동인권 굿즈로 제작해 마을 사
식습관, 생활 습관 등의 변화로 만성질환이라 불리는 생활 습관병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당뇨병은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합병증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거에는 중년 이상의 나이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층의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젊을 때부터 당뇨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당뇨병 환자 수는 383만771명으로 2019년 321만3412명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를 살펴보면 20~30대 청년 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으로 이 중 당뇨병을 인지한 사람은 43%에 불과해 젊은
질병관리청은 2025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질환 확대와 소득 기준 완화, 신청 절차 간소화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지원 대상 질환은 기존 1272개에서 1338개로 66개가 추가된다. 해당 질환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희귀질환 산정특례가 적용돼 환자는 건강보험 재정 지원 90%와 정부 지원 10%를 통해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소득 기준은 성인은 중위소득 120% 미만, 소아는 130% 미만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성인과 소아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중위소득 140% 미만으로 완화된다. 신청 절차도 개선됐다. 기
지난 2일 황만기키본한의원은 ㈜비투랩과 ‘소아청소년 키성장 신제품 개발’을 위한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국립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약 선진화 지원 사업 선정 유망 기업 ㈜비투랩과, 키성장·골절·골다공증 특허한약 기반 진료로 널리 알려진 황만기키본한의원은 ‘소아청소년 키성장을 돕는 안전한 의료기기 및 식물성 천연물 연구 및 키성장 특허한약 개발’과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기기와 특허한약 기반 식물성 천연물 신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앞으로 긴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황만기 황만기키본한의원 대표원장 박사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더자인병원이 마코 로봇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더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3D CT 기반의 수술 계획을 통해 사람마다 다른 무릎 구조에 맞춰 기존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보다 더욱 세밀하게 진행된다.더자인병원은 이번 마코 로봇 수술 도입을 통해 무릎과 고관절 관절 수술에 있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 지역 사회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특히, 환자 맞춤형 수술을 통하여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 로봇 장비를 이용한 해당 수술은 빠른 회복이 필요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 전국 국립수목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수목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진전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노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 차원으로 마련된 것이며 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문화 서비스를 향유하기 어려운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전시물이 촬영된 사진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권계철 원장은 “임직원을 비롯해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아름다운 국립수목원의 경관을 감상하고 심리적 안정과 함께
이유진 인하대병원은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생명보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이 교수는 2017년 6월부터 인하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와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헌신해 왔다.특히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과 다수사상자 사고 대응, 응급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주요 공적으로 매년 다수의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생명을 보호해 온 점과 인천시 응급환자 이송·수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한 응급의료 시스템
건국대병원이 임상연구의 안전한 진행과 관리를 평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등 기관의 윤리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40개의 평가 기준에 대한 서면·현장·종합 평가를 패스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에서 전항목 패스로 인증을 획득했다.건국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해 수행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 항목에서 ‘상’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