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금요일 오후부터 북극 한기가 밀려와 주말과 휴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제주 산간과 강원, 영동지역 등은 많은 눈이 예보되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고 이후에는 본격적인 삼한사온의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요즘처럼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계절이면 응급실로 몰리는 환자들이 있다. 겨울철 대표적인 비뇨기계 응급질환인 급성 요정체 때문이다. 급성요폐라고도 불리는 급성 요정체는 방광에 소변이 꽉 차서 소변이 마려운데 나오지 않는 증상을 얘기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일 4층 보직자회의실에서 ‘2021년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주관하는 본 시상식은 고객중심 조직문화 형성과 개선활동 실행을 촉진하기 위해서 개최되었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하여 2021년도 상하반기에 걸쳐 본원 입원, 외래,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그 결과 외래부문에서는 흉부외과가, 입원부문에는 6층남병동, 지원부문에는 원무팀, 특별부문에는 응급의료센터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설명 강화 및 불편사항 신속응대를 위해 ‘설명 전담 간호사’를 배치를 한 것이...
몸에는 수많은 혈관이 존재한다. 혈액의 통로로서 심장을 중심으로 혈액의 순환을 돕는다. 특히, ‘동맥’은 산소와 영양분을 전신으로 운반하는데, 타 혈관에 비해 단단하면서도 두꺼우며 탄력성과 수축성이 높다. 그 이유는 심장에서 피를 내보는 과정에서 강한 압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나이가 듦에 따라 혈관 또한 노화가 진행되는데, 혈액의 압력이 지속될수록 동맥벽이 얇아져 풍선처럼 늘어나기도 하며, 예상치 못한 파열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를 동맥류라고 하며 발병위치에 따라 크게 뇌동맥류, 흉부 대동맥류, 복부 대동맥류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생명 건진대도 심각...
일반 벌꿀보다 항균성이 뛰어난 마누카 꿀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자생 마누카 수풀에 수분을 주는 꿀벌에 의해 생성된다. 마누카 꿀은 식용 이외에도 상처 감염과 여타의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건강전문사이트 ‘webMD’에서 마누카 꿀의 효능에 관해 소개했다.▪ 꿀의 치유력꿀은 예로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꿀은 근대 의학이 발전하기 이전까지 약재로 사용돼왔다. 연구자들은 19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꿀이 천연 항균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꿀을 치료제로 처방하기도 했다. 꿀에 들어 있는 프로폴리스 역시 그리스 시대부터 사용되었다.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 물질로 미네랄...
암질환 치료에 있어 단식 모방 식이요법(FMD)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FIRC 분자 종양 연구소(IFOM)의 고형 종양의 대사 재프로그래밍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의학 종양학자인 수석 저자 클라우디오 버니에리 박사 연구팀은 칼로리와 당분, 단백질이 낮은 단식 모방 다이어트(FMD)가 암에 걸린 사람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 결과는 'Cancer Discovery' 저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암에 걸린 101명의 참가자들에게 5일 동안 동일한 FMD를 적용했다. 참가자들은 1일차에는 600칼로리, 2~5일차에는 300칼로리까지 섭취했다....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많은 징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를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의 한 여행보험회사 관리자였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만5000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 : 29 : 300 법칙을 주장했다. 큰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또 운 좋게 재난은 피했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발생한다는 것이다.뇌졸중도 마찬가지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
우리나라가 수년 내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음식을 섭취하는 첫 관문인 구강 건강과 관리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2019~2020년 2년 연속 외래 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치주질환은 주로 구강 세균이나 세균 유래 물질에 의해 발병하는데,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의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치과 방문을 미루다가 치아가 흔들리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어 치아 상실(발치)로 이어지기도 한다. 더욱이 치주질환을 포함한 구강질환은 당뇨, 고혈압, 치매 등 전신질...
결장암과 함께 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에 하나가 직장암인데 그 이유는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장암을 포함한 대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이 필수적이다.암이 자라면서 직장암 초기를 지나면 자각증상이 나타나는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또한 변을 참기가 힘들거나 대변을 본 다음에도 잔변감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추가로 식욕부진과 이에 따른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후에 암이 더 진행하게 되면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암이 직장 주변의...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했다. 이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 빙판길로 인해 바닥이 미끄럽고 두꺼워진 옷 착용으로 민첩성이 떨어져 넘어질 경우 골절 가능성이 크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관절 질환은 발목염좌, 무릎관절염, 고관절 골절 등이 있다.발목염좌충분히 발목을 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일 경우 쉽게 발생한다. 발목 바깥쪽 인대가 얇은 탓에 대부분 발목 외측에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 발목 주변 통증, 멍, 부종 등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발목 인대가 수축돼 있는 경우가 많음으...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백유진)가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 국민 금연분위기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2018년 흡연예방 및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남부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연캠프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연계하여 금연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백유진 센터장은 “센터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특히 김장철 김치는 양을 많이해서 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으면 매우 든든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다반수이다. 간편하게 사먹는 가정들도 있지만 여전히 손수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많다. 하루 이틀에 걸쳐 매우 힘든 김장 과정은 쪼그리고 앉아서 몇시간씩 버무리고 무쳐야하기에 심각하면 연골판 파열이나 관절염으로 이어지는등 김장철 후유증으로 주부들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다.에스엘서울병원 김도훈 원장은(정형외과전문의, 대표원장) “중년주부들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관절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수 있어 고강도 노동을 할때에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날씨에 굳어있는 근육과 인대로 수축되어...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오응석/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분산되어 있는 대전광역시 치매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가족, 치매유관기관 등에서 치매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 지역사회자원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고 밝혔다.대전의 치매자원 구축 및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치매관련 정보를 조사하였고, 치매관련 보건·의료기관, 장기 요양 기관, 지역사회 복지기관, 치매 협약 기관 등의 치매관련 정보를 수록했다.오응석 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전의 치매자원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가이드북 보급을 통하여 다양한 치매 연계사업 수행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10월 23일 중국 시안 홍휘 병원(Xian Honghui Hospital) 110주년 국제심포지엄서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중국 시안 홍휘 병원의 110주년을 맞아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전체 심포지엄 강연자 중 2명뿐인 대표초청연자(Keynote Speaker)로 선정되어 ‘발목관절염의 과상부 절골술’, ‘발목관절염의 인공관절 치환술’ 주제로 라이브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였다. 강의는 약 5만 5천명의 중국 정형외과 의사들이 청취했다.또한, 정홍근 교수는 지난 11월 11일 제46차 일본족부외과학회(Japanese Society for Surgery of the Foot, JSSF)에서 해외연사...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12월 18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물리적 공간 제약을 줄이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상병원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환자들에게 편리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림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은 상담실, 클래스룸, 전시장, 플레이룸, 대강당 등 6개의 구역과 공원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역에서는 ▲화상 안전 및 예방 ▲급성 화상환자 치료 안내 ▲화상 후 자가관리 ▲사회복...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직업환경의학과 임신예 교수가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 위원으로 공무원 재해보상 업무 발전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공무원 재해보상제도는 공무원이 공무수행과 관련하여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경우와 그로 인해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 공무원 또는 그 유족의 생활안정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보장적 성격의 제도이다.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는 공무원 재해보상제도와 관련된 각종 사항을 심의하며 ▲의료인 ▲기재부, 행안부 등 소속 4급 이상 공무원 ▲판사, 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 위원 자격을 갖는다.임신예 교수는 “화재진압 중...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접수창구에서 이뤄지던 도착알림 절차를 2019년부터 키오스크에서 생체정보를 이용해 시행하도록 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영상의학과 검사실에도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영상의학과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영상의학과 내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검사실을 자동으로 지정해준다. 이후 출력되는 대기표 용지를 통해 검사실과 탈의방법 등을 한번 더 제공한다.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에서 자체 개발했다. 김유 지원정보팀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단일 검사실에만 적용되는 시중의 시스템보다 더 발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문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다학제 진료가 6,5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는 2003년 처음으로 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는 ‘대면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환자 진료에 적극 활용중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다학제 진료는 여러 전문 진료과가 함께 모여 실시간 진료하는 진료 방법으로, 복잡한 질환일수록 그 유용성이 크다.간암은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고려 사항이 많은 대표적 질환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앞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간암 다학제 진료는 간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을 약 20% 이상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이번 주는 영하 10도 수준의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의 몸이 움츠려든다. 이런 추운 겨울날씨는 디스크 및 요통 환자 등 허리가 아프거나 약한 사람들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눈까지 많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많아지면, 낙상 사고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난다.또 날씨가 추워지면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고,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연출된다.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몸이 많이 굳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더 노출 되기 쉽다.세연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봉춘 원장은 “보통 낙상사고를 당하면 넘어지면서 바닥을 손으로 짚기 때문...
해외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를 높게 평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끊임없는 연구와 우수한 실적을 내는 성실한 의료진, 게다가 한국의 첨단기술이 접목된 의료장비의 보유이다. 국내 한 대학병원이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의 K-medical 위상을 높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는 매년 해외 의사들에게 내시경초음파시술(이하 EUS)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내시경초음파는 내시경장비 끝에 초음파 탐침(Probe, 길고 가느다란 탐사장비)이 부착된 장비로써 위와 십이지장을 통해 췌장, 담도, 간을 포함한 복부 장기를 정확하게 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약물에 의한 수면 내시...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도로 위가 얼어붙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보통 눈이 오고 강추위가 이어지면 도로 표면이 얼어붙으면서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생긴 빙판길은 오히려 덜 위험하다. 사람들이 그만큼 조심하기 때문이다. 정말 위험한 건 보이지 않는 빙판길, 소위 '블랙 아이스'다. 블랙 아이스는 아스팔트 틈새를 도포하듯 살얼음이 낀 형태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녹았던 눈이 얼어붙어 엷은 빙판이 된다. 매연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섞여 검은색을 띄어 블랙아이스라 불린다. 눈뿐 아니라 비, 이슬같은 것도 블랙 아이스 생성 요소다.블랙아이스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