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구강암으로, 대부분 혀의 양 측면에 생긴다.설암은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도 종종 발견된다.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용식 교수는 “설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동반하는 입 안의 궤양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질 때 설암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설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음주, 흡연, 좋지 않은 구강 위생으로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원인으로는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등이 있다.이비인후과에서 구강 검진과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 후 외과적...
혈액암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급성백혈병은 발병 후, 수일에서 수주 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중식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이상으로 발생한다.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미성숙세포가 증가하면서 정상적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치가 감소한다. 골수 내 미성숙세포가 20% 이상이면,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한다.급성백혈병의 특징은 멍이 많이 들고 코와 잇몸에서 출혈이 나며, 어지럽고, 고열을 포함한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는 “빈혈이 나타나기도 하는 데, 골수 내 조혈모세포가 정상적...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시행되는 수능이기 때문에 수험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이 어려웠던 지난해에 비해 나아졌지만 올해 역시 학력 격차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수능 성적관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건강관리다.해마다 수능이 끝나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수능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컨디션 조절이 더욱 힘들어진 것도 사실이다.매년 험을 앞둔 시기에는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교차가 심해지고 기온이 떨...
망막은 우리 눈이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신경조직으로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거나 휘어져 보일 수 있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실명 3대 원인 질환 중 하나로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40% 가까이 증가한 ‘황반변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황반변성은 습성과 건성으로 구분되며, 건성은 매우 느리게 진행하는 반면 습성은 빠르게 진행한다.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 부위가 검게 가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큰 증상이 없고, 한쪽 눈에만 발생하면 제대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황반변성이 의심...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과 함께 그동안 미뤄두었던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잦을 술자리와 과음하는 사람도 함께 늘고 있다. 흡연과 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암과 심뇌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뿐만 아니라 뼈 건강에도 매우 치명적이다.술과 담배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골절의 위험을 높여 ‘골 괴사’의 위험을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골 괴사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고, 남성 환자 2명 중 1명은 40~50대로 중년남성의 발병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또한, 전체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독감 유행이 빨리 돌아왔다. 작년처럼 올해 역시 독감과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독감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쓰기와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1일 백브리핑에서 "지난해에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았다"면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고 해외 유입도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드토로나로 인해 독감 유행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독감 바이러스는 다양...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회 전반에 걸쳐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재택근무를 종료한 직장인들은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게 됐으며 학생들도 오는 22일부터 매일 학교에 간다. 아울러 속속 잡히는 소규모 회식과 야구장 치맥(치킨+맥주), 심야영화 등의 부활로 억눌렸던 모임, 저녁 약속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선 지금, 2년 만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나의 몸이 고장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과도한 술자리를 갖게 될 직장인들은 허리와 목 건강을 챙겨 척추·관절 퇴행을 막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직장인의 고질병인 요통과 거북...
매년 11월 첫째 금요일은 ‘강직성척추염의 날’이다.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제정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강직성척추염은 척추관절과 천장관절(엉치 엉덩 관절)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과 강직감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20세 전후 젊은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김재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이 디스크나 근육통과 다른 중요한 차이는 움직일수록 통증과 뻣뻣함이 좋아진다는 점에 있다”며 “만약 별다른 움직임이나 무리한 신체적 활동이 없는데도 허리와 골반 주변이 자주 뻣뻣하게 느껴지...
겨울이 되면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근막통증증후군 월평균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부터 환자수가 늘어 이듬해 1월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추세다.근막통증증후군은 흔히 ‘근육이 뭉쳤다’, ‘담이 들었다’라고 표현하는데,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생기는 증상이다.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겨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신동협 원장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의 손상,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 내 구조적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
'허리 디스크'는 허리 통증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질환이다. 우리 척추는 뼈와 뼈 사이를 잇는 디스크(추간판)가 존재한다. 이 디스크가 존재함으로 인해 척추뼈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척추 뼈끼리 직접 부딪히고 충돌하는 것을 막아준다.그런데 나이가 들고 몸에 퇴행적 변화가 찾아오거나 혹은 외부에 큰 충격에 의해 이 디스크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병의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그런데 용어가 어렵다보니 사람들은 질환이 생긴 그 부위 자체, 즉 디스크라고 흔히들 부른다.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한해 200만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을 웃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흔...
최근 알레르기와 정신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스톨 의과대학 연구팀은 Mendelian randomizationTrusted Source을 사용하여 우울증이나 불안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과 같은 정신 건강 장애와 일반적인 알레르기, 특히 천식과 알츠하이머병, 꽃가루 알레르기 사이의 유전자 인과관계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Trusted Source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37~73세의 개인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모두 유럽인이어서 해당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면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압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고혈압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2억 8000만명이 경험하고 있으며 흡연, 알코올, 운동량 부족, 과체중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 또 나트륨 함량이 높고 식단에서 칼륨 함량이 낮은 것도 고혈압과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전해졌다.이번 연구는 SSASS라고 불리며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국 시골 600개 마을에서 2만 995명을 모집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5.4세로 절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카페인에 대해 잘 알면서도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코코아 콩과 콜라너트가 가장 흔한 카페인 공급원 중 하나라는 건은 알고 있는가? 그리고 카페인 함량이 음식마다 각기 얼마나 다른지 알고 있는가?카페인 함량은 일부 에너지 드링크의 160mg에서 초콜릿 맛 시럽 1온스의 4mg까지 다양하다. 디 카페인 커피도 카페인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진통제, 감기약 그리고 비만치료제에도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사실 카페인 자체가 가벼운 진통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서 카페인의 관해 흔히 알고 있는 사실과 진실을 밝혀보는 자료를 소개했다.1. 카...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해마다 앓던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왔다. 매년 환절기마다 겪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올해는 이르게 찾아온 추위로 인해 아침저녁으로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지고 수면부족까지 겹쳐 스트레스가 늘어났다. 최근 업무에 지장을 줄 만큼 두통까지 심해져서 가까운 병원을 찾기에 이르렀다.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감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한다. 콧물은 코로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부비동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은 머리 쪽의 혈액 압력을 상승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두통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콧물과 재채기 등으로 인한 수면...
11월 1일부터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위드코로나로 전환이 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다. 모임 가능 인원도 확대되면서 식당이나 주점 등의 영업시간이 늘어나고 다양한 모임이 점차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모임으로 인해 과음으로 인한 건강이 악화되는 것에 주의해야한다.한국의 문화로 자리 잡은 다양한 모임형성으로 인해 잦은 음주를 하게되면 대퇴골주 무혈성 괴사 발병률이 서양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한다. 골반과 맞닿는 넓적다기뼈의 머리 쪽 둥근 부분을 대되골두라고 하는데 이 곳에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대퇴골두 부위의 뼈조직이 괴사하게된다. 이 질환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정확한 원인...
길이 15cm의 가늘고 긴 장기로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로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질환은 급성‧만성췌장염, 췌장낭종, 췌장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3~4기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다.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췌장이 보내는 5가지 위험신호에 대해 알아본다.1. 극심한 복통, 등쪽 통증이 같이 있다.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
청담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간호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간호등급제는 의료기관이 적정 수준의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도입한 평가제도다.청담병원은 입원 환자 수 대비 전담 간호사 수 비율기준 1등급에서 7등급 중 간호등급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일반병동(VIP병동) 뿐만 아니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도 입원 환자 수 대비 많은 전담 간호 인력을 배치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청담병원은 보건복지부 ‘제1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재활의료기관...
식단을 변화시키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조울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조울증 저널에 실렸으며 연구 저자는 에리카 손더스 박사였다. 그녀는 연구원들이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살마들에게 "아주 구체적인 생물학적 이유로 식단을 변화시키는 것이 기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기분이 변동하는 것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길 원했다"고 말했다.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신체가 지방산을 분해하는 방법을 바꿀 수 있다.펜 주립 의과대학 연구원들은 식단에서 지방산 종류와 수를 변경함으로써 신체가...
사계절 중 가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 중 하나다. 특히 주말이 되면 등산을 즐기기 위해 지역의 단풍명소를 찾는 이가 많아진다. 산림청은 지난 9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10월 28일, 치악산 10월 21일, 월악산 10월 24일, 속리산 10월 30일, 계룡산 10월 16일, 내장산 11월 7일, 한라산 10월 30일, 마지막으로 지리산 10월 21일에 단풍 절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가을 등산철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 산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사고도 많다. 소방청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전국 산악구조활동은 2만9천672건으로 연평균 1만 건이며 실족·추락이 6천996건, 조난이 6천972건, 심장마비 등...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교수 연구팀이 에쓰푸드에서 출시한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메디쏠라(MEDI.SOLA)’ 제품을 임상 연구에 활용하여 진행한 ‘칼로리 제한 지중해식 식단이 고콜레스테롤 한국 환자의 혈장 지질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가 SCIE(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717)에 게재되었다.이지원 교수 연구진(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손다혜,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은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 혈증)을 가진 92명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의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9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는 한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