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고혈압이 간질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 의과대학이 이끄는 연구팀이 혈관 위험 요인과 간질 발병의 연관성을 조사했고 고혈압이 거의 2배 높은 간질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혈압약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더 높았고 학술지 'Epilepsia'에 게재됐다.연구팀은 1948년 시작된 지역사회 기반 연구인 FHS(Framingham Heart Study)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그들은 4년마다 건강 검진을 통해 본래 연구 참가자들의 자녀 5,124명의 건강 결과를 추적했다.1991~1995년 사이 다섯 번째 검사에 참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식단이 무엇일까?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글래스고 대학의 마이클 린 교수 연구팀은 체중 감량, 적정 체중 유지, 제2형 당뇨병 증상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식이요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유럽 당뇨병 연구 협회의 권고를 갱신하기 위한 작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기도 했다.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린 교수가 진행 한 당뇨병 완화 임상시험에 따르면 10kg 또는 22파운드 이상의 체중 감소를 유지하면 제2형 당뇨병으로...
치매의 종류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등으로 다양하지만 모두 뇌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무엇보다 소리소문 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만큼 평소 뇌 건강을 챙겨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이를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세우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특히 기억력과 면역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보약도 챙겨 먹곤 한다. 그 가운데 특히 황제의 보약으로도 불리는 공진단이 노년층에서 단연 인기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산수유를 기본으로 다른 한약재들을 배합해 만들어진 한방 처방이다. 특히 노화 방지, 기억력 증진, 신경보호 효과를 보여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다.실제 공진단의 이 같은 효과는...
급성 신손상은 급격한 신장 기능의 감소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노폐물들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이다. 신장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회복이 충분히 되지 않을 경우 만성 콩팥병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급성 신손상의 발생률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 환자 10명 중 1~2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2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하면서도 중요한 합병증이다.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80대는 50대 미만보다 발생률이 55배 높다는 보고가 있어 고령층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구토, 설사, 과도한 신체 활동 후에 발생하는 탈수, 약제나 독...
미국 국립 의학원에서 발표한 물 섭취 권장량을 보면 음료와 음식을 포함해 성인 여성은 하루에 2.7리터, 남성은 3.7리터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한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계산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간과하더라도, 수분 섭취량의 80%가량은 직접 마시는 물과 음료로 채워야 하는 셈이다.찬물을 마시는 것은 위를 수축시켜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게 만든다고 일부 사람들은 주장한다. 또 4°C 미만의 물을 마시는 경우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사실일까? 미국 건강 정보 웹사이트 Healthline이 차가운 물의 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소개했다.차가운 물이 가지고 있는 단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안으로, 밖으로 혹은 위아래로 어긋나는 눈동자를 ‘사시’라고 한다. 두 눈이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다.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항상 눈동자가 돌아가 있기도 하고 간헐적으로 바르게 정렬됐다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 비주기적으로 다시 어긋나기도 한다.사시의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달과정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일부 사시환자들에선 이런 원인들이 밝혀지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주말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질병청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사망 0명)으로 전년 동기간(67명) 대비하여 53.7% 감소하였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자가 급격히 늘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몸 전체로 전달된다. 심장에는 크게 4개의 방이 있다. 전신을 순환한 혈액은 심장의 오른쪽 방을 지나 폐에서 정화된 후 왼쪽 방을 거쳐 대동맥을 통해 다시 몸 전체로 뻗어 나간다.심장과 대동맥이 연결되는 부위에는 ‘문(판막)’이 있다. 이를 ‘대동맥판막’으로 부른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한다. 1년에 약 4000만 번 열리고 닫힌다. 75세 전후로 대략 30억 번 열리고 닫히는 셈이다. 판막은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단단히 굳어 잘 열리지 않는 병을 말한다. 최익...
비가 오는 습한 날이면 무릎이 쑤시고 아프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반면,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통이 심해진다는 사실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듯하다. 실제로 날씨는 관절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외국의 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날씨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70%에 이른다. 대부분 환자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답한 것이다. 겨울철에 관절통에 심해지는 이유와 관절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겨울철 관절통이 악화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대기압이 감소하고 우리 몸에 가해지는 공기압이 감소하며 근육, 건, 인대, 관절, 연부조직이 붓고 신...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오는 17일 고압산소치료센터 구축 기념 개소식이 진행한다고 밝혔다.금번 개소식에는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국회의원 김태년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와 고압산소치료실 라운딩 (성남시의료원 응급센터 정연권 센터장)과 테이프 컷팅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은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시설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면 사각 룸타입 챔버 (IBEX Tetragon : 아이벡스 테트라곤)를 도입했다.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다인용 및 1인용 통합 고압산소치료시스템 구축은 지역기반 응급의료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환자...
대상포진은 주로 더운 여름철에 많이 생긴다. 특히 7~9월에 대상포진 진료 환자가 가장 많다는 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이다. 일선 진료 현장에서도 9월 들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나, 그 보다 젊은층에서도 면역력 저하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날시에도 면역력이 낮아져 발병하기 쉽다.대상포진 초기에는 3~4일 정도는 권태감, 발열, 오한,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곤 한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진단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신경 손...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방암 환자 수는 2만 3,547명으로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20.5%를 차지하며 여성 암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 암 등록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유방암 발생률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다행히 유방암 치료법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술 이후에 추가로 고려하는 치료에는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이 있는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센터장은 “다양한 치료 중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지는 기본적으로 유...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에 좋은 지방인 고도불포환 지방의 일종으로 심장병 및 치매 와 같은 여러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가 스스로 생산할 수 없는 필수지방산으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만 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이를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오메가-3의 알려진 기능 중에는 효과가 잘못 전해진 것들도 있다. 오메가-3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본다.항염증 효과오메가-3 지방산은 인터루킨-6와 같은 몸속의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 됐다. 이 밖에도 염증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만성 염증 질환을 예방하는...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새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분 달리기를 하면 뇌 활동이 유의미하게 증가되며 기분도 좋아진다.지난 13일 미국 건강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일보 쓰쿠바 대한 연구팀이 과학보거서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10분 동안 적당한 강도로 달리면 이후 업무의 실행 처리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런닝머신에서 10분 동안 달리기를 한 후 집행 뇌 기능과 기분변화를 조사했다. 그 후 이전의 뇌 기능 및 휴식 기분과 비교했다.참가자들은 색 지칭 단어를 다른 색 글씨로 쓰는 Stroop 작업으로 실행 기능을 평가했다. 예를 들어 ‘빨간색’이라는 글자를 파란...
지난 13일 척추·관절 특화병원 생생병원이 세계로순복음교회 앞으로 사랑의 김장김치와 골밀도 검진권을 함께 기부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생생병원 대외협력 홍병희 이사, 장범성 총무과장, 충청향우회 조향숙 대표, 효행복요양원주간보호센터 오양현 대표, 세계로순복음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100kg 상당으로 세계로순복음교회, 효행복요양원주간보호센터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생생병원 오종양, 박범용 병원장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같다”며 “작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
지난 10일, 의료법인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 류은경 이사장이 베스트웨스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2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은 병원 설립초기부터 지역 사회의 발전을 목표로 국경 없는 의료봉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노숙자·쪽방촌 의료봉사, 사랑의 헌혈 행사, 한국소아암재단 후원 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하고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모범적으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최근에는 ...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운동량이 남성은 평균 51분(121kcal), 여성은 16분(70kcal)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어렵고, 최근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가 꾸준히 늘고 있다. SNS나 영상의 양으로도 대중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데, 체중 조절 효과와 함께 관절에 적당한 힘을 가해 근육을 예쁘 게 발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경우 되레 통증과 부상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어깨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구조가 불안정해 어깨 연골과 근육, 인대 등이 다치기 쉽다. 힘찬병...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12월 14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6 비전선포식‘을 개최, 새롭게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전 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최원주 부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순형 인제학원 이사장의 축사영상, 박준석 기획실장의 미션·비전 발표로 행사를 진행했다.새로운 미션으로는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하여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한다'로 설정, 일산백병원이 지향하는 중심 가치로 삼았다.비전으로는 '진료·환자중심·연구교육·구성원' 4가지를 기반으로 설정했다....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배우 박소담(30) 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박소담의 소속사는 “13일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쳤다.” 고 밝혔다.‘갑상선 유두암’ 은 갑상선암 중 80~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거나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검진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 역시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이 발견된 사례이다.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체온유지, 신체대사의 균형을 유지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갑상선 관련 질환 중 갑상선에 혹, 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에서 수행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안정시 심박수(RHR)가 높을수록 치매 및 인지 저하 위험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미국 건강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들은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2,147명의 노인을 최대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실험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0.6세였으며 62%가 여성이었다. 연구원들은 표준 심전도를 사용하여 RHR을 측정하고 미니 정신 상태 검사로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그 결과 RHR이 80bpm 이상인 개인은 RHR이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