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만 싶은 질환 '치매'. 고혈압 환자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다 더 강력한 치료로 혈압을 낮춰야 뇌 병변 및 인지 장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 신경장애 및 뇌졸중 연구소 윌터 코로세츠 박사의 연구팀은 50세 이상 449명의 고혈압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을 140mmHg 이하로 낮추는 일반적인 치료를 적용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수축기 혈압을 120mmHg 이하로 떨어뜨리는 공격적인 고혈압 치료를 진행했다.또 치료와 함께 두 그룹의 참가자들의 뇌를 MRI를 이옹하여 백질에 나타난 병변 부위의 총 용...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직접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주문해서 사 먹는 가구들이 늘기 마련이다. 이에 맵고 짠 음식에 노출되어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 흔히 연령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30, 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연령과 상관없이 예방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방치할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고혈압에 대해 살펴보자.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를 게을리하기 쉽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성인 3명 중 1명이 호소하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둔한 느낌의 두통, 어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스타틴을 75세가 넘어간 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 중 등의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EVERTDAY HEALTH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30일에 유럽심장저널에 실렸으며 프랑스 파리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 지질 생화학연구소 필립 기랄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75세 이상이면서 적어도 2년 동안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120,173명의 프랑스 환자들의 건강기록을 검토했으며 평상 시 심혈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노인들만 선택적으로 분석했다. 또 심장이나 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
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 있는 바이러스의 신체 내 움직임을 규명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김승준·구본수 박사팀과 대사제어연구센터 이은우 박사팀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암 유발 단백질의 새로운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암·생식기암·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백신은 상용화돼 있으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체는 두 종류의 암 유발 단백질(E6·E7)을 만들어 낸다. 연구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서 생성되는 암 유발 단백질 E7이 인간 암...
잦은 낮잠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기억-노화 센터'(Memory and Aging Center) 신경과 전문의 리 그린버그 박사 연구팀은 밤에 잠을 못 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낮잠이 지나치게 잦은 것은 치매 원인 단백질 중 하나로 알려진 타우(tau)가 낮 시간대의 각성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 쌓여 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UCSF 신경퇴행질환 뇌 은행(Neurodegenerative Disease Brain Bank)에서 사망한 치매 환자 13명과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사망자 7명의 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청력 상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눈길을 끈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청력 상실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한 쌍의 단백질을 미국 존스홉킨스대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이 발견은 듣지 못하는 환자의 청력을 복원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앙겔리카 되츨호퍼 신경과학 부교수팀은 관련 보고서를 저널 'eLife'에 발표했다.되츨호퍼 교수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유모세포의 형성을 촉발하는 분자 신호를 찾는 데 매달려 왔다"면서 "손상 시 청력을 잃게 되는 유모세포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면, 손상된 유모세포를 대체하는 방...
비스페놀A는 벤젠 고리에 알코올기가 달린 페놀 2개로 구성된 방향족 화합물이다. 이는 투명하고 단단하여 음식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나 음료수·통조림 캔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원료로 이용된다.이처럼 비스페놀A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만,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화학물질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도록 만드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아비만이다.이에 비스페놀A가 없는 제품의 출시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병과 비만에 있어 체중 감량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체중감량, 즉 다이어트에 대해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7NEWS에 따르면 최근 이렇게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사가 발견되어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대개 비만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 및 혈당 수치 조절을 위해 위 우회 시술을 적용한다. 이 시술은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 3개가 더 높은 수준으로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곧 ...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스타틴(statin)이 심장병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의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스타틴을 처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LDL 콜레스테롤 저하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타틴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다.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이런 논쟁에 대해 최근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피에르 병원의 필리프 지랄 박사(Dr. Philippe Giral)는 그의 연구팀과 함께 스타틴 복용 중지가 75세 이상 성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지랄 박사와 동료들은 유...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아기가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기보다 정신 건강 장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 연구팀은 이과 같이 밝히며 원인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분과 행동의 계절적 변화는 일반적인 연구에서 많이 공개되지만, 계절이 산모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이에 카디프 대학의 연구진은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31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계절 및 타액 코티솔 농도, 우울증 및 불안 증상, 태아의 체중 및 태반 무게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로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심장주위(paracardial)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사마르 쿠다리 역학 교수 연구팀은 폐경 직전 내지 폐경 여성 474명(42~58세)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폐경 후 갱년기 장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스트로겐 경구약 또는 에스트로겐 피부 패치 또는 위약을 주었다.이와 함께 CT로 심장주위 지방조직과 심근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석회화(CT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수치를 측정했다...
비타민 A 섭취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타민 A는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안구 건강, 생식 건강 및 피부 건강은 물론 성장과 발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연구팀은 비타민A 섭취가 가장 흔한 피부암중 하나인 피부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있다고 '피부과학지'를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50.4세의 7만5170명의 여성과 54.3세의 4만84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6년동안 추척 관찰했다. 이 가운데 총 3978건의 피부암이 발병했고,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피부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이 더...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정수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위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이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고 3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 '암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8년∼20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위암 경험자 94명과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 470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경험 환자의 85%는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로 조사된 반면, 위암 경험 환자의 30.2%는 골다공증, 55.5%는 골...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보통은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도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할 경우 혈관에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각종 노폐물이 침착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해 심장질환을 비롯한 각종 혈관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그러나 최근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해도 그 수치가 너무 낮을 경우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콜레스테롤은 크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의사들이 오진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오진으로 인해 사망 혹은 장애와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기 쉬운 대표적인 3가지 질환이 감염 질환, 암 질환, 혈관 질환인 것으로 밝혀졌다.오진은 환자에게 있어 단순 해프닝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사망,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불러올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의사는 다양한 방법과 숙련된 노하우를 통해 오진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병원에서만 매년 약 4만명 정도에서 8만 명의 사망자가 오진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음주는 흡연과 함께 만병의 근원으로 꼽히는 기호식품이다. 그러나 흡연이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반면, 음주의 악영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음을 하다가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그 대표적인 예가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알코올 섭취 시 발병 위험성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음주로 인한 유방암에 노출되고 있다.알코올을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유방암 세포증식을 유발한다. 그러나 최근 영...
생선이 건강에 주는 이점은 여러 가지로 많지만 최근 '임상 위장병학-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생선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7NEWS'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옥스포드 대학과 국제암연구소(IARC)가 진행했으며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자금을 지원 받아 진행됐다.연구팀은 476,160영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흰 생선과 기름진 생선.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섭취하는 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다.그 결과 일주일에 359.1g 정도의 생선을 먹는 사람은 일주일에 63.49g이하로 ...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을 위해 매일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하던 때가 있었다. 이에 미국에서는 수많은 이들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가벼운 통증이나 염증, 열,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혈소판의 응고 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어 일부에서 심장마비나 응고 관련 뇌졸중 예방에 널리 쓰이게 됐다.그런데 올 초부터 심장병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심장병의 위험이 없는 이들은 아스피린 ...
신경성 식욕 부진이 신진대사 문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도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이 장애학과 연구팀은 이전에 보고된 여러 연구 논문을 수집ㆍ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 유전학’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전체 데이터 세트를 신경성 식욕 부진을 앓고 있는 1만6992명과 그런 질환이 없는 5만5525명의 유럽인들에게서 얻었다. 연구팀은 DNA의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찾는 데이터의 게놈-전체 연관연구(GWAS)를 수행했다.분석 결과, 신경성 식욕 부진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DNA에 8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차...
심장질환 치료로 뇌졸중은 물론 치매까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김태훈·진무년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전극도자절제술'과 '약물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극도자절제술이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순환:부정맥 및 전기생리학지'(Circulation: Arrhythmia and Electrophysiology, 7월호)에 '편집자 선정' 주요 연구 논문으로 발표됐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환자 308명과 약물치료 환자 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