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만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여름 내 자극 받아 예민해진 피부가 환절기의 들쑥날쑥한 온도와 건조한 날씨 탓에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다.환절기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세안과 더불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아울러 시간 단위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미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꾸준히 관리해도 제거가 쉽지 않으므로 관련 병원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최근...
가지런한 이는 심미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구강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의 효과는 비단 이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성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부정교합이나 턱 성장의 부조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치열 및 주변 골격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여 얼굴 형태까지 바로잡을 수 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성인과 비교했을 때 치아의 이동과 방향 조절이 수월하기 때문에 진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다 보니 성장기의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치아교정이 필요한 상태인지, 만...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잦아 고민이 많았다. 보통 주에 1~2회 정도 변이 나왔고, 변을 볼 때마다 힘을 많이 줘야 했다. 초반엔 항문 부위에 통증이 느껴졌지만 일시적일 거라 여기고 방치하였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져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기도 했으며, 동시에 따끔거림과 화끈거림을 동반한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였다. 결국 A씨는 병원을 방문했고 검사결과 ‘치열’로 진단받았다.치열은 항문 입구부터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배변시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치열의 가장 큰 원인은 변비로, 단단하고 거친 변의 상태가 지속되면 항문관이 자...
짧았던 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일상으로 돌아올 시간이다. 연휴의 여독을 풀 새도 없이 쉬는 동안 쌓인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아무리 바쁜 일상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환절기 건강관리다.추석이 끝남과 동시에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다. 이전에도 낮밤으로 기온 차가 큰 편이었지만 이제는 10도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서 더욱 계절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크면 면역 체계가 무너지기 쉽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그 중에서도 체내에 위치한 혈관은...
대학생 A씨는 최근 들어 어금니 부위에 알 수 없는 치통으로 밤잠을 설쳤다. 처음에는 밤늦게까지 과제를 하다 피로가 누적되어 생긴 입병 정도로 생각하고 진통제를 먹으며 버텼지만,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시도때도없이 통증이 나타났다. 참다 못해 공강시간을 활용해 인근 치과를 방문했고 극심한 치통의 원인이 '사랑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사랑니를 뽑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아졌다."라며 "통증이 심해 당장이라도 뽑고 싶지만 많이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 무섭기도 하고 치료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하여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사랑니는 어금니 ...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치아로 인해 크게 아프지 않고서는 이 말에 쉽게 공감하기란 어렵다. 20~30대 청년층들은 특히나 노년층들에 비해 비교적 치아가 튼튼한 편이라는 생각에 구강관리에 크게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치아관리는 조금만 소홀히 해도 나이와 상관없이 각종 치주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치주질환이란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치아 사이사이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 등이 만나면서 생긴 플라그로 치아와 잇몸 사이가 점점 멀어져 그 공간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가라앉는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그럼에도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치...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스마트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통화나 문자뿐만 아니라 영화보기, 음악감상, 은행업무, 쇼핑, 배달까지 손가락 터치 몇 번이면 가만히 있어도 모든 생활을 대신해줄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며 이제는 곧 신분증의 역할까지 대신할 전망이다.문제는 스마트폰으로 우리 생활은 편리해졌을 지 몰라도 우리 몸은 점점 불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기 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을 숙이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목통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일반적인 사람의 목뼈는 C자 커브 형태를 하고 있다. 반면 잘못된 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갤럽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의 비율이 30%에 달했다. 문제는 국내 한 취업 포털이 재택근무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증후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2.1%가 재택근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설문조사 결과 계속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는 대답이 54.8%에 달해 1위에 올랐다. '초긴장 상태를 유지한다(46.2%)', '비대면 소통 스트레스(31.5%)', '움직임이 줄어 급격히 늘어난 체중(22.3%)',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거북목이 심해졌다(21.9%)' 등이 뒤를 이었다...
찜통같은 무더위가 지나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모기에 물려 괴로운 사람들이 많아졌다. 별 증상 없이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퉁퉁 붓거나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 때문에 일상에 신경이 쓰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약을 선택하면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본 칼럼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표제품을 언급하지만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Q. 모기약은 다 똑같은 것 아닌가?일반적으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용도로 나온 약들은 제품마다 성분, 함량에 있어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 성분이 주된 베이스로 들어있다. ‘디펜히드라민’이라는 항히스타민제 성...
잠을 자는 동안 우리 인체는 하루 동안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며 피로감을 해소시키고, 활기찬 다음날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불면증 현상이 반복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불면증이 생기면 단순히 잠을 더 자고, 덜 자고의 문제가 아니라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의 신체적 문제를 동반하고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조기에 제대로 된 불면증 극복방법을 통해서 수면의 양과 질을 전체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나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불면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약물 등에 의...
몸의 하중이 몰리는 발바닥은 작은 통증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한다. 족저근은 종골(Calcaneus)이라 불리는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을 지나 발가락의 기저부까지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근육이다. 이러한 족저근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을 족저근막이라 한다.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이며,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발꿈치 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발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이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
우리는 일상생활 중 손을 사용하는 일이 매우 많다. 식사를 할 때, 옷을 갈아입을 때는 물론,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역시 손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손에 무리가 가해질 경우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수부질환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거나 주기적으로 손 스트레칭을 해주는 편이 좋다.사람의 손목 앞쪽의 피부 조직 밑에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가 존재하며, 이 통로를 통해 일부 손바닥의 감각과 손의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인 정중신경이 통과하고 있다. 이 통로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이 압박 당하고, 그로 ...
현대인은 혈액순환의 장애를 불러오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면서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이 증가한데다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그 외의 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만지는 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고정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체내 혈액이 골고루 순환되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이런 습관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다. 다리에 발생하는 이 질환은 정맥 내 판막이 손상되면서 유발된다. 판막은 동맥과 다르게 심장의 펌프...
우리의 치아는 생각보다 쉽게 파절되거나 탈락될 수 있다. 평소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한다거나 외부 충격과 사고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렇게 원치 않은 치아 상실을 경험한 경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과를 통해 빈자리를 수복해야 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게 되면, 저작력과 심미성의 저하로 소화 장애를 비롯한 영양 불균형, 치열의 틀어짐 등 많은 2차적인 문제들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치아의 탈락이 야기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임플란트는 빈자리에 치아 뿌리 역할을 대신하는 매식체를 심고, 기공물을 연결하는 방식의 치료방법이다. 상실된 치아가 갖는 심미성과 기능적인 역할을 회...
걸음걸이만 봐도 그 사람이 어디가 아픈지 대충 짐작을 할 수 있다. 무릎이 동그랗게 굽어서 팔자 걸음을 걷는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오리걸음처럼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뒤뚱 걷는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척추전방전위증은 대표적으로 허리 통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척추전방전위증 환자가 뒤뚱뒤뚱 걷는 이유는 척추 뼈 일부가 앞으로 밀려 나와있기 때문이다. 보통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로 잘 발생하며 척추를 지지해주는 근육과 인대가 퇴행하게 되면 척추를 잘 받쳐주지 못해 미끄러질 가능성이 커진다.척추전방전위증은 옆으로 선 상태로 엑스레이 검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진단이 가능하...
최근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오면서 감염병과는 상관없이 환절기,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코막힘, 콧물, 재채기 증상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평소 비염을 앓고 있다면 코로나19 상황에 있어 더 예민해질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철저하게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병 예방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계절 상관없이 심한 코막힘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코막힘의 원인은 단순히 비염뿐만 아니라 비중격만곡증, 비밸브 협착, 축농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면 두통,...
노안과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노안백내장수술을 시행해 시력 회복을 도모하려는 중장년층 환자 사례가 많다.노안은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게 이뤄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화로 인해 안구 내 조직인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조절 기능마저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 바로 노안이다. 따라서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으로 시야를 옮길 때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노안의 주요 증상으로 책을 읽기 힘든 경우, 신문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볼 때 눈이 피로하고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모니터 속 ...
캥거루라고 하면 우리는 주머니 속에 새끼를 품고 총총 뛰어다니는 어미의 모습을 떠올린다. 일명 ‘육아 주머니’라고도 하는 이곳에 갓 태어난 새끼를 몇 개월간 품고 육아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미와 새끼는 유대감이 형성된다.이를 사람에게도 적용한 것이 바로 ‘캥거루 케어’다. 산모가 출산을 함과 동시에 신생아를 배 위에 올려놓고 돌보는 방법으로, 엄마와 아기 사이의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인 유대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엄마의 피부를 느끼는 순간 아기는 옥시토신이 분비돼 평온함을 느끼고, 호흡과 심장박동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이는 출산 직후 바로 캥거루 케어를 시작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다. 태어나자마...
사랑니는 우리 치아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맹출되면서 속을 썩이는 치아다. 사람마다 맹출되는 시기가 제각각 다르고 개수도 다르게 나오지만, 보통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에 나타나 치아 가장 끝 부분에 자리잡게 된다.대개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2개씩 최대 4개가 자라날 수 있다. 치아가 자라날 때 머리부터 먼저 자란 뒤 어느 정도 뿌리가 생성될 때 잇몸을 뚫고 맹출되는데, 올바르게 자라나 통증이 거의 없고 구강관리에도 수월하다면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좁은 공간에서 억지로 맹출되는 편이기에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더욱이 입안 깊숙한 곳에 ...
치과 치료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랑니다. 평생 동안 사용하는 영구치 32개 중 가장 늦게 나오는 사랑니는 어금니 가장 안쪽에서 자라나온다.개인에 따라 상하좌우에 최대 4개까지 날 수 있지만 개인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랑니 부위에 사랑니와 과잉치가 함께 자랄 수도 있다. 대부분 청소년기 이후에 발생해 충치 등의 통증과 오인할 우려도 커 적절한 시기에 검진과 치료를 필요로 한다.사랑니는 정상적으로 맹출될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기존의 어금니가 훼손될 경우 그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도 존재하나, 위생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구취와 충치를 유발할 위험이 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