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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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급이 높은 여성보다 남성들이 우울증에 더 부정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스케디컬(News-medical)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고텐부르크 대학에서 진행했으며 BMC 퍼블릭 헬스에 발표되었다. 그리고 연구팀은 스웨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지에 기초하여 연구를 진행했고 전체 응답자는 2,663명이었으며 여성은 901명, 남성은 1,762명이었다.

그 결과, 남녀모두 고위 관리직일수록 우울증에 대해 부정적이며 남성들은 약 24% 정도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직급이 높은 여성 관리자들은 약 12%였다.

스웨덴 고텐부르크 대학교 공중보건학 수석 강사 모니카 베르틸손은 "우리는 통계 분석에서 여성 관리자와 남성 관리자간의 차이가 근무 형태 및 근무 기간, 우울증에 걸린 동료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불확실함을 느꼈으며 이에 해당하는 직원들이 약물 치료를 받는 동안 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직장동료를 지원하기 위해 임시로 업무를 변경하거나 우울증 병력이 있는 사람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말에 더 자주 동의하기도 했다.

반면, 여성과 남성 모두 직원들의 우울증이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에 같은 반응을 보였다.

베르틸손은 "이번 연구는 설문지와 광범위한 자료에 근거하고 있으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별을 제외한 많은 변수를 고려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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