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유발하는 원인을 인지하고 대응 … 혼자서 힘들 때는 의료전문가의 도움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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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 중 상당수가 금연을 목표하고 있지만 이를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의 유행으로 금연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잇다. 금연 구역에서 여럿이 내리고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감염 위험을 높인다. 또 담배의 니코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감염 및 중증 이환율을 높인다. 흡연자의 코로나19 중증 위험은 비흡연자의 14.3배다.

담배를 끊기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 때문이다. 니코틴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맞으면 신체 는 "기분 좋은" 뇌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방출한다. 도파민이 사라지면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CNN이 “담배를 끊고 더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돕기 위해 취할 수 있는 5가지조치”를 보도했다.

1. 담배를 피우고 싶게 만드는 원인을 찾아라

담배를 끊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담배 치료 클리닉 원장인 파나기스 갈리앗사토스 박사는 “금연을 시잓하는 것보다 금연을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연이라는 더 큰 목표를 더 작은 목표로 나눌 것을 권장했다. 담배를 피우고 싶게 만드는 원인, 습관 등을 찾아 파악하고 이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2. 금연을 실패할 때마다 교훈을 얻어라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 대학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의 공중 보건 과학 부서 교수인 조나단 브리커는 담배를 피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의 중독성 때문에 8번에서 12번 끊는다고 말했다. 금연에 실패할 대마다 이유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게 도움이 된다. 어떤 조건에서 담배를 피우게 되는 지를 기억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수 있다.

3 스마트폰의 금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라

늘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금연 애필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활용해보자. 흡연 욕구가 들 때 그에 대한 대응을 도움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나 병원은 금연센터에 전화를 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권장할만 하다.

4 의료전문가와 상담하라

혼자서 금연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의료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금연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의지만으로 어렵다면 담배에 대한 갈망을 억제하고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약물을 처방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경우 금연 성공률은 3배 이상 올라간다.

5 주변에 알려라

함께 금연을 할 수 있는 동료를 찾아 서로의 동기를 강화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금연 사실을 가족과 주변에 알려 금연에 대한 지지를 얻는 것도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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