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정이 식약처로부터 M184V/I 내성 변이 보유자 및 임신 중 HIV 감염인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빅타비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M184V/I 내성 보유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첫 InSTI 기반 단일정제 요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임산부 대상 임상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며, 임신 중 HIV 감염 치료 옵션으로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빅타비 정 제품 사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빅타비 정 제품 사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공)
Study 4030에서는 M184V/I 내성을 가진 감염인의 89%가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고, 내성 발현은 단 1건도 없었다. Study 5310 임산부 대상 연구에서는 치료군 전원이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으며, 신생아 수직감염 사례도 없었다.

권선희 길리어드 부사장은 “이번 적응증 확대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됐던 감염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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