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간접흡연 예방 시스템 도입

이번에 설치된 금연벨은 시민이 흡연자를 발견했을 때 직접 버튼을 눌러 금연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금연 지도원이 현장을 방문해 단속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금연 환경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금연벨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20분마다 자동으로 금연 방송이 송출되며, 버튼 작동 시 수 초 후 방송이 나와 흡연자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금연 안내 현수막과 바닥 스티커도 함께 설치해 금연구역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벨 설치는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전문 금연상담, 보조제 제공, 6개월 금연 성공자 대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 금연상담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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