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시민 참여 유도

구미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총 11건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됐다. 올해도 현재까지 1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2건은 이미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나머지 9건에 대해서는 공적 지원 대상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신고된 위기가구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을 받게 될 경우, 신고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단, 동일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연간 2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포상금 지급 대상이 되는 위기 상황은 생계 곤란, 주거 불안정, 건강 이상, 정신적 위기, 학대·방임 등 다양한 사례를 포함한다. 예컨대 소득 단절, 공공요금 체납, 정신질환이나 자살 암시, 가족 단절로 인한 고립 등도 포함된다.
신고 방법은 다양하다. 시민은 복지위기 알림앱이나 카카오톡 채널 ‘구미희망톡’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정화 구미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일일 수 있다”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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