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정책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김혜윤 국제진료센터장 신경과 교수, 야스퍼 베스테링크(Jasper Westerink)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 김효석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솔루션 사업부 대표, 류현익 필립스코리아 헬스 시스템즈 사업부 영업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과 병원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력이 골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스마트병원 전략적 방향 수립,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기반 사용자 중심 기술 로드맵 공동 개발, 중앙임상센터 솔루션 및 설계 공동 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코크리에이트 워크숍(Co-Create Workshop)을 실시해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맞춤형 전략과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앙임상센터 구축을 위한 공간 설계 및 솔루션 선정에도 참여해 진료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제 의료 협력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고동현 국제성모병원장은 “국제성모병원은 국내외 환자들에게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병원을 구현해 환자, 의료진, 교직원 모두의 경험을 증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낙훈 필립스 코리아 대표는 “필립스는 AI, 데이터 기반 플랫폼, 커맨드센터 등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국내 병원 환경에 맞춰 실제로 적용해 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국제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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