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 규모 제2호 청년주택 완공... 공유오피스·거실 등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

울산시가 청년층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희망주택’ 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오늘 남구 신정동에서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준공식을 개최하고, 총 38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알렸다.

울산시는 오늘 남구 신정동에서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준공식을 개최하고, 총 38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알렸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늘 남구 신정동에서 ‘신정동 청년희망주택’ 준공식을 개최하고, 총 38호 규모의 주택 공급을 알렸다. (울산시 제공)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주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착공된 신정동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76㎡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77억원이 투입됐으며, 입주 대상자는 올해 1월 모집을 거쳐 5월 9일 발표했으며, 이달 중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인덕션, 씽크대, 붙박이장 등 생활 필수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으며, 2층 공유오피스와 계절창고, 3층 공유거실과 주방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청년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환경도 조성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일에 집중하며 울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삼산동 등 6개소에 150호의 청년희망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희망주택은 성안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준공이며, 울산시는 중소기업 근로자,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 온산읍 등 5개소에 833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모사업도 검토 중이며, 신축매입 약정형 주택을 통한 120호 추가 공급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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