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기관의 이념을 실천하는 부산성모병원이 지난 17일 토요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춘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병원 내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수술실 등 병원 내 여러 주요 부서들을 직접 방문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키 크는 운동법 따라하기, 척추측만증 검사를 통한 신체 이해, 직접 혈액형을 확인하는 진단검사 체험, 그리고 의료진처럼 수술실 손 씻기를 따라 해보는 등 실감 나는 경험을 통해 병원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부산성모병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성모병원 제공)
부산성모병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부산성모병원 제공)
모든 체험 과정을 마친 후에는 프로그램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증은 강동일 부산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동일 과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하기보다는, 오늘 병원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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