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부 추간판절제술의 수술법 간 예후 빅데이터 연구, 내시경수술이 감염률과 회복기간, 치료비용 낮아

강태욱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요추부 추간판절제술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Comparison of Outcomes of Percutaneous Endoscopic Lumbar Discectomy and Open Lumbar Discectomy: A Nationwide Population Based Study)’를 통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 까지 국내에서 요추부 추간판 절제술을 받은 환자 549,53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통적인 관혈적 수술은 재수술률이 낮았지만 내시경 수술은 감염율과 재원일수, 치료비용을 낮추는 이점이 있었다. 수술 6개월 후 재수술을 시행한 비율은 내시경 수술에서 2배 이상 높았지만 수술부위 감염과 회복기간(병원재원기간)은 절반 이하로 낮았다.
강태욱 교수는 "우수한 수술법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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