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녹내장 수술인 섬유주 절제술은 눈 주위 결막에 물주머니를 만들어서 안압을 조절하는 수술법으로 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반면 절개 범위가 넓고, 수술 후 관리가 까다로우며 회복 기간이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젠 녹내장 스텐트 수술은 섬유주 절제술의 부작용을 줄이고 1.8 ㎜ 미세절개창을 활용한 수술로, 수술 시간은 10~15분 정도 소요되며 봉합이 필요하지 않아 실밥 제거 없이 수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절개 범위를 줄여 미세한 크기의 관을 눈 속에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고난이도의 의료 기술이 필요하다.

한편, 하아늘 교수는 최근 미국안과학회지(Ophthalmology) 포함 총 25편의 녹내장 관련 SCI 논문을 주저자로서 발표하였고, 지난 10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녹내장 심포지엄에 강의자로 초청 받아 ‘황반부 이미징을 이용한 녹내장 진단법’에 대해 소개 하는 등 의과학자이자 녹내장 수술 전문가로서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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