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노년외과연구회 창립 총회 특강을 맡은 김태엽 교수는 강연에서 “만성 질환과 암 치료의 기법의 발달로 인해 고령 또는 심한 고령으로 간주되는 노인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장기간 동반된 심혈관 질환, 폐질환, 신경질환으로 인해 수술 위험도와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엽 교수는 “수술 전 높은 위험 요인이 많이 동반된 고령 환자일수록 주술기 위험도는 증가하는데, 안타깝게도 시행되는 수술이 동반된 기저질환을 개선해주지는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며 “따라서 수술 전 환자 몸 상태를 최대한 최적화시켜서 수술에 임하게 하고, 수술 중 악화 요인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환자 경과를 개선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수지 기자
webmaster@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