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산소치료는 당뇨발을 비롯한 만성 창상 등에 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기압 이상의 압력과 100%에 가까운 산소가 공급되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성장 세포 활동성을 높이고 신생 혈관을 만들어 잘 낫지 않는 상처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고압산소치료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 대중화 되어있다. 또 지속적인 고압산소치료는 빠른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절단이 불가피한 환자의 경우 절단의 범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더본연합정형외과의원 정원주 대표원장은 “2019년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고압산소치료의 건강보험 급여 적응증에 포함되면서 환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었다”며, “그동안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대학병원까지 가기에는 절차상, 시간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이번 고압산소챔버 도입으로 의료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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