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폐해연구분야에 인체건강영향평가, 면역학·유전학적 연구 기능 확충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개인과 사회,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 지속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동 실험실에서는 흡연율 측정을 위한 국가건강조사, 흡연습성,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심층조사결과와 연계한 실험연구를 수행하여, 유해물질노출-중독, 질병발생 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종담배 사용률이 지속 증가되는 상황으로 ‘19년 미국 액상형전자담배사용 중증폐손상 사례(EVALI)와 같은 경우를 대비한, ’신종담배사용-질병영향 등의 단기마커 개발‘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임인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 구축이 우리나라 담배규제 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면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을 구축을 계기로 인체건강영향평가, 면역학·유전학적 연구 기능이 확충되었다.”면서, “향후, 질병관리청이 흡연폐해관련 근거 제공에 더욱 중심적 역할을 하여 흡연율 감소 등 금연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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