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퍼진 출산 기피 인식과 달리, 여성들은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다. 다만, 실제 출산 계획을 세우는 데는 경제적 부담, 심리적 압박, 커리어 단절 우려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심리적 압박을 가장 큰 이유로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또한, 여성들의 출산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접근성과 준비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MH(항뮬러관 호르몬) 검사에 대한 인지도는 7%에 불과했고, 정부 지원 사업이나 정기적인 여성의학과 검진에 대한 접근성 역시 매우 낮았다.
삼신 신재청 대표는 “난소 건강과 출산에 대한 주체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협업,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며, “저출생 문제를 실질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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